참 성전과 참 예배(66:1-14)

천지를 창조하셔서 모든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인간의 도움이 전혀 필요치 않으신 하나님. 이 하나님께서는 해산하는 여인이 고통 없이 해산을 할 수 있도록도 하실 수 있고, 한 민족과 나라가 한 번 만에 생성 되도록도 하실 수 있는 이시다. 이 하나님은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자신의 말을 듣고 떠는 자들을 돌아보신다.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같이 위로해 주시려고 기다리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철저히 보응하시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오늘 하루를 살도록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고, 건강을 주셨다. 이 하나님은 나의 삶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에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필요하다는 가난한 심령과 통회함, 그리고 그를 온전히 경외함으로 오늘도 나의 양심의 문을 두드릴 때에 열어서 영접하고 그의 인도를 따르는 청종(聽從)의 삶을 요구하신다. 이 뜻을 온전히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은혜 주시기를 진심으로 간구한다.

어떤 경우도 믿는다는 이름만 가진 자, 산다고 사는 삶이 하나님을 찾지도 구하지도 않는 악하고 강팍한 삶이 반복되지 않도록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 가는 하루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삶,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동행해 주시고, 나의 삶을 받아 주시고, 일하시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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