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잠 27:14-27)

철은 철로 다듬어지듯이 사람은 이웃의 얼굴로 다듬어진다는 말씀은 나로 하여금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지금의 내 인격은 부모님을 비롯한 내가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말씀에서 감사가 먼저 나온다. 내가 만약 지금의 부모님과 사람들이 아닌 분들을 만났더라면 내 인생은 어떻게 되었을까를 상상해 보니 참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감사한 아침이다.

아울러 나 또한 다른 사람을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는 사람이요 삶이라는 것을 생각하니 두렵기도 하고 책임감이 많이 생긴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복 있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복 없는 악하고 불쌍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생각하니 떨리기도 한다.

오늘 하루 살아가면서 나를 존재케 하신 하나님의 목적에 합당한 삶을 살아서 다른 사람을 하나님같이 온전한 사람 만드는 쪽으로만 영향력을 끼치는 정상적인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는 제대로 이런 삶을 살지 못한 면이 너무나 많았기에 진심으로 회개가 된다.

나는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지만 나를 사랑하시고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시면 온 종일 인도하실 주님이 나를 사용하셔서 참 멋진 도구로 쓰임 받아서 나를 만나는 사람들이 주님의 참 제자가 되어, 그들의 마음이 천국이 되고, 그들의 얼굴이 천국이 될 수 있도록만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프다. 주여 반드시 사용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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