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만 자랑하는 새 창조의 복음(갈 6:11-18)

십자가만 자랑하는 새 창조의 복음(갈 6:11-18)

율법을 진정으로 지키지 않고 율법의 형식만 지키고 자랑하는 거짓교사들을 강하게 고발하신다.

나 또한 말씀대로 산다고 하지만 양심과 마음과 정성은 전혀 기울이지 않고 껍데기 형식만 지키면서 안주하고 안위하며 살았지 않았나 하는 것을 돌아보고 회개하게 된다.

하나님은 사도바울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하는 고백과 자신의 몸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흔적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을 나의 삶의 모델로 세우신다. 내가 구원 받은 것도, 내 잘못된 죄악을 용서받은 것도, 용서 받을 것도 피 공로가 아니면 안 된다. 이 피 공로를 값없이 받아서 지금까지 누리고 살았으며 영원히 누릴 수 있음에 온전히 감사하다.

이러한 주님의 대속의 은혜를 항상 간직하며 내게 입혀 주신 사죄, 칭의, 화친, 하늘에 대한 소망의 옷을 벗지 않고 살아야 하는데 수시로, 매 순간 벗어 던져 버리고 또 옛사람으로 살았던 삶을 회개하는 아침이다.

이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공로의 흔적을 항상 지니고 오늘도 나와 함께하시며 나를 성령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따라 동행하며 살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이런 은혜를 주시기를 진심으로 간구한다. 나를 위해 피흘리신 보람과 가치를 느끼시고 흐뭇해하시고 만족해하실 수 있도록 오늘은 대속의 옷을 벗지 않고 살리라. 감사와 찬양과 영광이 주님께 돌아가도록 믿음으로 살리라.

그리하여 항상 예수그리스도의 은혜가 내게 충만히 임하는 복을 누리는 주인공으로 살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