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와 함께(롬 6:1-14)

2014.05.10 22:13

윤봉원 조회 수:303 추천:31



구원파는 예수님의 대속의 교리를 잘못 해석 적용하여 모든 죄를 사함 받았기에 어떤 죄를 지어도 상관이 없다고 여긴다. 그래서 그들은 구원 받은 이후에 죄 문제를 아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에 대한 것을 삶으로 증명하는 것이 요즘 매스컴에 너무 많이 나와서 하나님과 기독교 전체에 욕을 먹이는 것이 참으로 가슴 아프다.

그런데 이 죄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나 또한 자유롭지 못하다. 나는 예수그리스도의 사활대속의 공로로 말미암아 모든 죄를 사함 받고, 의로운 자가 되었으며, 하나님과 화목의 영생을 받은 자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영원토록 옮김 받은 이 놀라운 축복을 값없이 전적 하나님의 은혜로 받았다.

그렇다면 바울이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그럴 수 없느니라”라고 지적대로 다시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함께 죽고, 그의 살으심과 함께 살림 받은 새로운 피조물이라면 그 은혜에 감사하여 죄에 대하여 완전히 죽은 자로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그럼에도, 이 본분을 너무도 많이 망각하고 또 나의 몸을 죄의 병기로, 죄에 종노릇하며 살았던 것을 회개하게 된다.

주님을 찾지도, 부르지도, 의지하지도, 바라보지도, 소망하지도, 그의 음성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살았던 것을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나를 죄와 사망, 마귀, 모든 지옥의 형벌에서 건져 주신 대속의 은혜에 감사하여 남은 생애만큼은 의의 병기로 나의 주인 되시는 주님께만 드리기를 소망한다. 이젠 모든 상황에서 나와 함께 하시고 나의 주인이요 왕으로 임재하신 주님을 찾고, 부르고, 의지하고, 바라보고, 소망하며, 그의 음성인 영감을 듣고 살아가고자 하는 경건의 연습을 쉬지 않고 하련다. 에녹처럼 온전히 모든 삶의 처소에서 동행(同行)하기까지....!!!

“오직 나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사신 예수님처럼 하나님께만 의의 병기로 드리며 살아가게 하소서. 죄가 다시는 나를 주관하지 않도록 말씀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지켜 주시고 인도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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