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 왕이 꾼 꿈(창 41:1–13)

2014.11.06 10:57

윤봉원 조회 수:314 추천:4



요셉은 자신이 술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주고 난 이후에 그에게 부탁한 부탁이 이뤄지면 감옥살이를 청산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술맡은 관원장이 2년이나 까마득히 잊어먹고 있었다. 나중에 술맡은 관원장은 이러한 자신의 행위가 죄를 지은 것이라고 고백한다(9절).
그런데 이 과정에서 하나님은 전혀 요셉을 돌보지 않은 것처럼 보였으나 2년이 지나서 요셉에게 기회가 돌아 왔다. 그것은 바로 왕이 두 가지 꿈으로 고민할 때에 나라에는 아무도 해석할 자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셨다. 또 한 가지는 자신의 꿈을 해석해 준 술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생각나도록 한 것이다. 그의 소개롤 요셉은 왕의 꿈을 해석할 기회를 얻게 된다. 그리고 그의 인생은 놀라운 반전의 역사가 일어난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은 나에게 분명히 하신다. 내가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우연히 만난 관계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그들이 때로는 나에게 섭섭하게 하는 것이 있을지라도 그것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면 나의 구원의 협조자로 도와주는 역할을 했음을 증명 해 주실 것이라는 것. 마치 흐트러진 퍼즐 조각이 따로 따로 있을 때는 어지럽고 복잡하지만 나중에 다 조합을 해 놓으면 멋진 작품이 나오듯 나의 인생도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로의 멋진 작품을 만들기 위한 사람들과의 만남이라는 사실에 감사만 하게 된다.
아울러 지금의 상황이 나의 기대와 소망과 어긋나 보인다 할지라도 이것 또한 하나님의 때를 위한 준비 과정의 한 퍼즐 조각이라는 사실에 감사하게 된다. 요즘 전국의 산에 드는 단풍도 지역 따라 다르고, 위치 따라 다르게 물드는데 하물며 나에게 맡겨진 사명이 다르고, 내게 주신 은사가 다른데 다른 사람들과 환경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를 돌아보고 회개하게 된다.
따라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있음을 온전히 믿고, 예수님께서 입혀 주신 대속의 옷을 입고, 성령과 진리의 인도를 따라서 순종만 하련다. 나의 기대와 일정표에 맞지 않아도 원망, 불평, 짜증은 안내는 승리자가 되도록 은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편지답게 예수향기만 풍성히 날림으로 나를 구속하신 주님이 보시기에 합격,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