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5 08:12
만들어 낸 하나님(출 32:1-14)
아론은 백성들이 자신들을 이끌 신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에 저들이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인지 마귀에게 속한 사람들인지 구별하거나 따져보지 않고 바로 반응하였다. 아론의 요구대로 백성들은 아내와 딸들의 금귀고리를 빼서 아론에게 바치고 아론은 수송아지 상을 만들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하나같이 기뻐서 금송아지가 출애굽의 구원의 선물을 준 신이라고 찬양한다. 거...참....
아론은 앞장서서 신상 앞에 제단을 쌓았다. 그리고 백성들과 흥청망청 잔치를 벌이고 놀았다.
이들의 모습이 나의 옛 삶을 깊게 돌아보게 한다. 하나님의 인도와 뜻을 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기보다 내 생각과 계획대로 빨리 안 이뤄진다고 세상에 기웃거리며 진액을 쏟고 살았던 세월이 너무 많았다. 하나님의 의중을 헤아리지 않고 사람들과 하나가 되어 운명을 같이 했던 악한 삶을 온전히 회개할 수 있는 은혜를 간구하는 아침이다.
하나님은 자신 대신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것에 절하고 제사하는 이들의 타락한 행위를 아시고 모세에게 빨리 내려가라고 명하신다. 그렇다. 하나님은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정확히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계신다. 나의 삶이 선한지 악한지, 그에 따라 하나님은 은혜를 주시기도, 징계를 주시기도 하신다. 그럼에도 이런 하나님을 너무 무시하고 살았던 삶을 회개하는 아침이다.
오늘 하루를 살면서 항상 나를 살피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오늘의 삶만큼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 대신 어떤 무엇도 나의 숭배와 섬김의 대상, 예배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구별하며 살기를 소망한다.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도 저들의 소속이 하나님이냐, 마귀냐를 구별할 수 있기를 간구한다. 자타의 구원의 유익만 주며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은혜 주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며 오늘도 감사함과 회개함으로 하루를 출발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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