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와 임재/단장품을 제하라(출 33:1-11)

2015.08.07 07:09

윤봉원 조회 수:531 추천:1



출 33:1-1115-08-07 금새부재와 임재/단장품을 제하라(출 33:1-11)

기름 떨어진 자동차,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전동차와 열차, 그리고 가전제품과 에어콘, 생명 끊어진 나무와 생물, 생명 없는 위인들 이 모두는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생명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게 한다.
인간이 제법 잘나고 똑똑하고 능력 있는 것 같아도 생명이시오, 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끝이다. 아무런 역사가 일어나지 않을 뿐 아니라 피조물 중에 가장 천물이 되고 만다.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은 선조들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약속의 땅으로 인도는 하시겠다고 다시 다짐하신다. 하지만 자신을 경외하지 않고 우상숭배로 목이 곧은 백성들과 동행은 않겠다고 단호히 선을 그으셨다. 만약 함께 하게되면 그들을 진멸(殄滅)하셔야 하기 때문에 그들을 사랑하셔서 동행은 않겠다고 그들을 배려하셨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단장품을 제하라는 회개의 명령을 통해서 다시 관계 회복을 기대하셨다. 그리고 모세와는 친구와 대화하듯 임재하시며 교제를 나누셨다.

이 두 대조를 통하여 하나님은 오늘 나에게 분명한 선택을 요구하신다. 목이 곧은 교만한 삶을 삶으로 하나님과 상관없는 생명 없는 삶, 이름은 살았으나 실상은 죽은 자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모세처럼 겸손하게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이 함께 동행해 주시고 교제하며 그가 주시는 모든 은혜를 누리며 살 것인가를 결정하기를 기대하신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목이 곧은 교만한 자가 되어 하나님을 찾지도, 구하지도, 청종치도 않았던 순간들을 버리고, 항상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실천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그리하여 하나님과 온 종일 동행함으로 그가 베푸시는 은총을 누리는 주인공이 되기를....
그가 함께 할 수 없는, 나를 사랑하시기에 함께 동행해 줄 수 없는 허무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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