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거나 두려워 마라!(살후 2:1-12)

2015.04.18 12:09

윤봉원 조회 수:313 추천:5



살후 2:1-1215-04-17 금밤
질문: 세월호 사건 1년을 돌아보고 깨닫는 교훈이 있다면?
아래가 세월호 사건 1년을 맞이한 날이었다. 벌서 많이 잊어버렸지만 그 때의 충격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그대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항상 되새기게 되는 것은 지난 사고와 같은 사고가 나지 않도록 미리 방어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사고에 대비하고 대처하는 행동요령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계속 반복해서 완전히 재난에 대처하는 것이 몸에 배기도록 해야 한다. 단순히 지식으로만 아는 것은 배해무익이다.
흔들리거나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 근거
첫째, 아직은 때가 아니기 때문에!!
바울은 종말을 사는 성도들에게 주님의 재림 때가 가까운 마지막 때에 꼭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한다. 하나님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 12-23절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재림은 반드시 있을 것이다. 그날과 그 시는 아무도 모른다. 그 때를 맞이하기 전에 흠없이 보전되도록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해야 할 것을 분명히 하셨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듣고 배워서 살려고 하지만 사탄은 성도들 그냥 두지 않는다. 복음의 대적자, 십자가의 원수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이 나타나 자신을 자랑하며 자신이 하나님인양, 재림 예수인양 설쳐 대는 이들이 많을 것을 말씀하신다.
그러나 우리 성도는 그런 자들의 주장은 다 거짓이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주님이 실제로 재림하시면 이 세상은 끝나고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자신을 재림주라, 자신을 믿어야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다 가짜라는 사실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것은 역설적으로 아직 재림의 때가 아니라는 반증(反證)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들이 아무리 큰 소리로 주장하거나, 위협하거나, 협박해도 아직 때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둘째, 대적자는 재림 때 결국 멸망하기에!!
불법자, 복음의 대적자, 십자가의 원수들이 말세가 될수록 많이 나타날 것을 말씀하셨다. 한국만 하더라도 어느 이단 전문가의 말을 빌리면 재림 예수라는 사람이 20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런데 참 이상하고도 재미 있는 것은 예수님은 결혼을 안하셨는데 이 나라에서 재림 예수라는 사람들, 보혜사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는 결혼을 한 사람, 아기를 낳은 사람, 심지어 첩을 둔 사람, 간음하는 것을 사명감으로 여기는 자들이 있다. 참 어이가 없다. 우리 예수님은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해 놓은 성경대로 사시는 분이지, 그렇게 죄를 짓고, 덕이 되지 않는 삶을 사시는 분이 아니시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대적자들은 반드시 멸망하게 되고, 구원함을 받지 못하게 된다면 선언하셨다. 따라서 그들이 아무리 설쳐 대도 재림주는 아니며, 그들의 결말을 생각하면 위협을 당하거나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이 회개하고 정신차리기를 기도하게 된다.
셋째, 불의를 좇는 자도 결국 멸망하기에!!
노아 홍수가 오기 전에 방주를 안 만들었던 자들이 아주 지혜롭고 보이고, 복 있는 자들처럼 보였으나 홍수가 딱 오고 나니 그들의 결국은 홍수의 수장되고 말았다.
본문은 분명히 한다. 진리를 믿지 않고 거짓을 따르는 것도 하나님의 섭리요, 그들의 결국은 심판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복음의 대적자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불쌍히 여겨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그들을 보고 부러워하거나 본받지 못해서 안달이 나서는 안 된다. 함께 멸망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적용 >> 따라서 주님의 재림이 가까울수록 적대자들이 활개를 치고, 악이 판을 치는 악한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러면 그 속에서 이 진리를 고수하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들도 자연스럽게 핍박을 받게 되고, 진리의 길을 걸어가는 자들은 점점 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그렇다 할지라도 우리는 분명히 해야 한다. 그런 상황 속에서 조금도 두려워하거나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다. 거짓 주장을 하며 적대자들이 아무리 많이 나타나도 아직 재림의 때는 아니라는 점, 그 적대자들과 그를 따르는 자들은 결국 필연적으로 멸망을 하게 된다는 것. 그래서 그들에게 넘어가서 타락한 길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인내로 승리하게 되면 주님의 재림이 실제로 일어났을 때 승리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을 받아 누리는 주인공이 될 것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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