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9:161-1682012010433날자: 2012년 1월 4일 수밤
제목: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사람이 되려면
본문: 시편 119편 161절 – 168절
방백들이 무고히 나를 핍박하오나 나의 마음은 주의 말씀만 경외하나이다 사람이 많은 탈취물을 얻은 것처럼 나는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나이다 내가 거짓을 미워하며 싫어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 주의 의로운 규례를 인하여 내가 하루 일곱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바라며 주의 계명을 행하였나이다 내 심령이 주의 증거를 지켰사오며 내가 이를 지극히 사랑하나이다 내가 주의 법도와 증거를 지켰사오니 나의 모든 행위가 주의 앞에 있음이니이다
1. 과연 심한 핍박과 환난 가운데서도 기뻐하고 감사하고 찬송을 할 수 있을까?
많은 성도들이 ‘항상 기뻐하라ⵈ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 18)는 말씀은 거의 실천 불가능한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성경이니까 그대로 기뻐해야한다는 사실을 마음으로는 인정이 되나 현실에서는 거의 적용이 안 되는 대표적인 말씀 중에 하나가 아닐까? 그렇다면 과연 우리 성도는 “항상 기뻐하라ⵈ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실천하기란 불가능한 것일까? 만약 가능하다면 어떻게 가능할까? 여기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준다.
2. 핍박 속에서도 말씀을 경외하고, 사랑하고, 즐거워하는 시인(161-163)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주의 말씀대로 살기를 포기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특별히 진해에서는 군인들이 상관들 때문에 순자리라든지 신앙양심을 포기하고 신앙 성장을 포기하는 경우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질문을 많이 해보게 된다. 과연 핍박 속에서도 말씀을 사랑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가능할까? 어떻게 하면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방백들이 무고히 나를 핍박하오나 나의 마음은 주의 말씀만 경외하나이다 사람이 많은 탈취물을 얻은 것처럼 나는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나이다 내가 거짓을 미워하며 싫어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161-163)
통치자들은 거짓으로 시인을 핍박했다. 그의 상황은 까닭 없는 고난 받는 상황은 이전과 동일했다. 하지만 고난을 향한 태도에서 시인은 한결같다. 박해자들은 시인이 말씀을 경외하고 사랑하고 즐거워하는 마음을 빼앗지는 못했다. 그는 고난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뜻에 관심을 갖고 말씀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시고 나타내시는 하나님만 신뢰(信賴)한다. 그래서 시인은 거짓과 타협하지 않고 말씀의 약속을 이미 받아 승리한 사람처럼 즐거워했다. 시인은 마치 전쟁에서 승리하여 전리품을 가득 취해 개선하는 군사처럼 의기양양해 한다.
큰 재물을 얻었을 때 기뻐하는 것을 우리는 로또 당첨된 것으로 생각을 제일 먼저 해 볼 수 있다. 매우 기쁜 일이 아닌가?
나도 학생 때 대구 서문시장에서 초파일날 장사하여 큰돈을 벌었을 때(비록 하루였지만) 배고픈 줄도 모르고 매우 기뻐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재물을 얻었을 때 크게 기뻐하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말씀을 실질적으로 기뻐하는 기쁨이 있는가?
시인은 이 기쁨이 있었기에 거짓에 굴복하지 않을 수 있었다. 이 모습은 어려움을 당하면 좌절 낙망하는 일반적인 성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그는 세상의 근심이 다 물러가고 나서야 말씀이 달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 가운데서 즐거워하고 찬양하는 자의 삶을 살았다. 이런 기쁨을 누리는 사람들을 우리는 성경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마 13:44)
이를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하나님의 말씀이 즐겁고 벅찰 때 세상의 근심, 걱정, 환난은 성도를 조금도 해하지 못하며, 오히려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했던 것이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 3:16-17)
세상에 어떤 실력자들, 핍박자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은 단지 우리의 육신만을 해칠 수 있을 뿐이다. 주님은 말씀하셨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 10:28)
바울도 빌립보 교회에 다음과 같은 권면을 하였다.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가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아무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를 인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저희에게는 멸망의 빙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빙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니라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너희에게도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빌 1:27-30)
따라서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주시는 주님만을 경외하며 그 말씀을 우리는 따라야 한다!! 아멘!!
성도는 항상 거룩한 삶을 살아야 ㅎ나다. 거룩한 삶을 주의 말씀을 사랑하고 거짓된 것을 철저히 미워할 때 나타난다.
‘내가 거짓을 미워하며 싫어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163)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도 말씀으로 우리의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채우는 일에 전심전력(全心全力)을 기울이도록 합시다. 그리하여 우리는 미워해야할 거짓된 죄를 다 미워해야 한다. 멀리해야 한다. 그리고 어떤 환난, 역경, 핍박 가운데서도 말씀에 근거하여 말씀이 주시는 힘으로 환경에 두려워하거나 피동 되지 않고 오히려 즐거워하며, 감사하며, 찬양하는 자가되기까지 나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3.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장애물을 없애 주시고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164 –165)
혹시 지금 처해 있는 현실이라는 장애물이 너무나 힘들고 혹독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그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본문은 우리에게 주고 있다.
‘주의 의로운 규례를 인하여 내가 하루 일곱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시인의 외부환경은 권세가들의 극심한 핍박으로 요동쳤지만 그의 입에서는 탄식 대신 찬양이 하루에 세 번(시 55:17)도 아니고 일곱 번씩 흘러나왔다. 다시 말하자면 찬양하고, 찬양하고, 또 찬양한다는 것을 말씀한 것이다(시 12:6; 69:12; 레 26:18, 24; 잠 24:16 ‘대저 의인은 일곱번 넘어질찌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 그리하여 그의 마음은 말씀을 사랑함으로 큰 불안 대신 큰 평안이 찾아왔다. 무엇 하나 거칠 것이 없었다. 이런 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원인과 근거는 그가 말씀으로 계시된 의로우신 하나님이 언젠가는 자신을 구원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확고(確固)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의 삶도 말씀이 우리의 마음에 차곡차곡 쌓아서 우리가 만나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약속의 관점에서 보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기 위해 성령을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도록 초대를 받는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5-16)
우리 또한 어떤 혹독한 역경의 한가운데서도 찬양할 수 있고 기뻐할 수 있는 믿음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의 법을 사랑함으로 주님이 모든 장애물을 제거해 주시는 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항상 주의 앞에서 주의 법도와 증거를 지키는 시인(166-168)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바라며 주의 계명을 행하였나이다 내 심령이 주의 증거를 지켰사오며 내가 이를 지극히 사랑하나이다 내가 주의 법도와 증거를 지켰사오니 나의 모든 행위가 주의 앞에 있음이니이다’
우리 하나님은 그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에게 반드시 평안을 주신다.
시인은 하나님이 언약을 성실히 지키심으로 자신을 구원하여 주실 것을 믿고 주의 모든 법도와 증거들을 지켰다고 고백한다. 인간으로서 할 일은 다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약속한 율법을 사랑하며 늘 그 분 앞에서 살았다. 사랑이 아니고는 참된 순종도, 오랜 인내도 요원(遙遠)하다.
따라서 그는 이제 공이 하나님께 넘어갔다고 보았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율법에 주신 약속을 지키시어 자신을 구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시인에게서 말씀에 순종한 자의 당당함과 담대함이 엿볼 수 있다. 하나님은 이런 자에게 말씀을 통하여 장애물을 극복할 힘을 주시고 구원을 베푸시기 때문에 진정한 평안을 맛보게 하신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은 이 평안을 맛보고 있습니까?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이를 통하여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우리도 시인처럼 말씀을 묵상하고 간구하며 행할 때에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어떤 장애물도 하나님께서 다 제거해 주시고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누리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5. 언약 이행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사랑하며, 가감 없이 지켜 행하라.
시편 119편에서 우리가 계속 묵상하여 온 것과 오늘 본문을 통하여 살펴 본 것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시인이 당한 현실은 우리가 만나는 다양한 어려움과 비교하여 결코 쉽거나 평안한 현실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그는 현실에서 말씀을 사랑하고, 즐거워하고, 지키면서 살았다. 더 나아가서 그는 주님을 찬양하며 살았다. 이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시인은 언약 이행에 신실하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확고했다. 그리고 그는 말씀을 즐거워하며, 사랑하며, 찬양하고, 묵상함으로 자신 속에 가득 채워서 말씀대로 모든 현실을 판단하고 평가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서 시인은 아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앞에서 항상 말씀대로 실천했다. 우리 또한 이렇게 살려고 힘쓰기만 하면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성령님이 도와 주셔서 모든 현실을 밥으로 이용하고, 감사하며, 기뻐하며, 찬양하며, 승리의 면류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주인공되세요.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1-04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