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능력

2010.06.08 19:57

윤봉원 조회 수:935 추천:57



렘 18:1-1220100606001

날자: 2010년 6월 6일 주일오전
제목: 기도의 능력
본문: 예레미야 18장 1절 -12절
1. 시들로우 박스터 목사님의 고백
시들로우 박스터(학자, 목회자, 저술가) 목사는 알칸사스의 파예트빌에 있는 침례교 신학대학에서 설교한 적이 있다. 그 여든 다섯 살의 위대한 설교자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60년이 넘는 목회 생활을 통해 오직 세 교회에서만 사역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그 세 교회들은 모두 크게 부흥했습니다.” 그는 아름답고 또렷한 목소리로 계속 말했다. “하지만, 그 부흥들 가운데 어느 하나도 제 설교의 결과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목회했던 교회들은 교회가 부흥할 때까지 쉬지 않고 기도를 드리기로 약속한, 적은 수의 기도 회원들이 있었는데, 항상 그들의 기도 덕분에 교회가 부흥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고백은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던져 줍니다. 과연 이 고백이 맞는 말인지 아닌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한 번 점검해 보고 본문의 교훈을 우리의 삶에 적용하고자 합니다.
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2.1. 창조, 생사화복, 흥망성쇠의 주권을 가지신 분

하나님은 토기장이처럼 자기의 선하신 뜻을 따라 역사를 창조하시고, 주장하시며, 섭리 해 나가시는 분이시다.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에 가라사대 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서 내 말을 네게 들리리라 하시기로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파상하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선한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렘 18:1~4)
2.2. 기도와 회개하는 자들에 의해 그의 계획을 바꾸시는 분.
하나님은 뽑거나 파괴하심, 심거나 건설하심의 주권을 가진 분이십니다.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의 하는 것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파하거나 멸하리라 한다고 하자 만일 나의 말한 그 민족이 그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리라 한다고 하자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케 하리라 한 선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렘 18:6~10)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범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그 멸하시려고 계획을 세우셨다가도 기도하는 자들과 회개하는 자들을 보고 뜻을 돌이키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그는 건설과 축복을 주시려고 계획을 세우셨다가도 인간이 청종치 않으면 그 선하신 계획을 철회하시는 분이심을 분명히 하십니다.
성경을 보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런 질문을 해 보게 됩니다. “왜 모든 예언의 말씀이 항상 열매를 맺지는 않는 것일까?” 여기에 대해서 성경은 다음과 같이 해결의 실마리를 보여 줍니다.
‘인자야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정결함을 얻지 못한 땅이요 진노의 날에 비를 얻지 못한 땅이로다 하라 그 가운데서 선지자들의 배역함이 우는 사자가 식물을 움킴 같았도다 그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으며 전재와 보물을 탈취하며 과부로 그 가운데 많게 하였으며 그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였으며‥‥그 가운데 그 방백들은 식물을 삼키는 이리 같아서‥‥그 선지자들이‥‥여호와가 말하지 아니하였어도 주 여호와의 말씀이라 하였으며 이 땅 백성은 강포하며 늑탈하여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였으며’(겔 22:24-29)
얼마나 광범위한 고발입니까? 선지자, 방백, 제사장, 백성들이 모두 하나님 앞에서 부패한 죄인이었습니다. 언약의 조건은 너무나 무시되어서 무언가 일이 발생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온 땅의 심판자이십니다. 하나님에서 율법을 주셨으므로 그분이 그것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율법이 요구하고 있는 형벌이 시행되어져야 합니다. 그분은 딜레마에 빠지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자비를 베풀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그분은 또한 거룩하시고 율법은 심판을 요구합니다. 그러니 어떻게 자비를 베풀 수 있단 말입니까? 어떻게 하나님께서 심판을 지연하실 수 있단 말입니까?
30절이 그 대답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얻지 못한고로." 바로 이것입니다. 이 반역자들을 위해 중재자가 되려고 하는 자가 단 한 사람이라도 발견되었다면, 하나님께서는 심판이 요구될 때라도 자비를 계속 베푸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실 수 있는 길을 제공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통해 사물을 변화시키신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스라엘 가운데서 기도하려 하는 자를 한 사람도 발견하실 수 없었다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성경 말씀은 이렇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가 내 분으로 그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명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31절). 누구든지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던 바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대안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실제로 자신의 계획을 변경시키시는가?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마음을 바꾸시는가? 일의 결과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에 따라 결정되는가, 아니면 그 말씀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응답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가? 후자가 옳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고 해서 무조건 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일이 발생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대해 우리가 적절한 태도로 반응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거나 구하지 말라 그들이 그 곤액을 인하여 내게 부르짖을 때에 내가 그들을 듣지 아니하리라·(렘 11:14). 그리고 잠시 후에 하나님에서는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 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그들을 멸하리라"(14:11-12).
 이스라엘의 기도를 듣지 않고 그들의 예배를 받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이 위의 구절들만으로는 충분히 표현되지 못하기라도 했듯이 하나님께서는 또 이렇게 덧붙이셨습니다.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섰다 할지라도 내 마음은 이 백성을 향할 수 없나니 그들을 내 앞에서 쫓아 내치라’(15:1). 그러나 기도를 멈추라는 이 모든 말씀에도 예레미야는 오히려 더욱더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하지 말라고 말씀하실 때, 그때는 기도를 멈출 때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중재자의 부르짖음을 무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본성과 성품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일에 대해 자신의 마음을 변경시키실 수 있다는 것을 알았던 예레미야는 계속해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예레미야 18장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가를 이해하기 위한 열쇠를 제공합니다. 7절과 8절을 주의 깊게 읽기 바랍니다.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파하거나 멸하리라 한다고 하자 만일 나의 말한 그 민족이 그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하나님께서 무어라 말씀하시는지 들립니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만약 백성들이 적절한 반응을 보인다면 나는 나의 마음을 바꿀 것이다. 만약 그들이 회개한다면 나 역시 마음을 바꾸어 그들을 측은하게 여길 것이다. 모든 것은 백성들에게 달려 있다. 내가 한 말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는 내 본성이나 성품을 바꾸지는 않겠지만 만약 그들이 회개한다면 나의 마음을 바꿀 것이다.”
 이제 다음 두 절을 살펴보기로 합시다.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리라 한다고 하자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케 하리라 한 선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9-10절)
 여기에 해답이 있었습니다. 나는 왜 항상 하나님께서 어떤 일이 일어나리라고 말씀하신 그대로 일어나지 않는지를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내가 천 명이 모이는 교회를 이곳에 세우리라"고 말씀하실 때, 오직 우리가 그 말씀에 동의하고 그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도를 드리기만 한다면 그 일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비판과 불신, 의심에 싸여 기도를 드리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일어나리라고 말씀하신 그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심판이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면 나는 이 나라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부르짖습니다. 만약 선지자가 "부흥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말한다면 나는 그 일이 일어나기를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그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믿음의 기도와 회개는 예언의 말씀에 대한 적절한 응답입니다.
이렇게 반응을 보임으로 하나님의 진노 계획을 변개 시킨 주인공들이 성경에 등장합니다. 그 첫 번째로 모세를 들 수 있습니다.
‘저희가 미구에 그 행사를 잊어버리며 그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발하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저희의 요구한 것을 주셨을지라도 그 영혼을 파리하게 하셨도다 저희가 진에서 모세와 여호와의 성도 아론을 질투하매 땅이 갈라져 다단을 삼키며 아비람의 당을 덮었으며 불이 그 당 중에 붙음이여 화염이 악인을 살랐도다 저희가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숭배하여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 구원자 하나님을 저희가 잊었나니 그는 함 땅에서 기사와, 홍해에서 놀랄 일을 행하신 자로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저희를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 택하신 모세가 그 결렬된 중에서 그 앞에 서서 그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않게 하였도다’(시 106:13~23)
시편 기자는 분명히 합니다. “여호와께서 저희를 멸하리라 하셨으나 모세가 그 앞에 서서 그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않게 하였다.”라고. 할렐루야! 우리는 모세와 같은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다니엘을 들 수 있습니다. 다니엘 9:2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고하신 그 년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 년 만에 마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다니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 생활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갈 날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예레미야의 예언서에서 이것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무엇을 했습니까?
다니엘은 포로들에게 달려가서 그들의 수치의 날이 끝났다는 것을 알렸을 수도 있습니다. 즉, 그는 동족들에게 달려가서 "이제 해방이 임박했다"고 말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3절). 다니엘 9장의 그다음 몇 구절들은 이스라엘을 위한 다니엘의 회개 기도의 기록입니다. 그는 마치 그것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죄악인 것처럼 이스라엘의 죄악들을 고백하고 회개했습니다.
 다니엘은 예레미야의 예언에 대해 올바르게 반응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축복의 약속이건 심판의 경고이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 자체가 모든 것을 영원히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우리가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땅을 고치실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고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해도 그렇게 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쇠로 만든 우상을 섬기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돌로 만든 우상도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의 진지한 기도에 의해 감동을 받으실 수 있는 살아 있는 존재이십니다. 그분은 자신의 본성이나 성품을 바꾸시지 않을 것이고 무조건적 언약들도 깨뜨리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진노를 쏟으시려 할 때 누군가가 그의 심판을 멈추게 하거나 그의 계획을 변경시키도록 만든다면, 그것보다 더 하나님을 기쁘시게 만드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심판은 하나님의 일차적 계획이 아닙니다. 그것은 항상 이차적 계획일뿐입니다. 만약 심판이 임한다면 그것은 이 땅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는 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이전에 드렸던 것과는 다른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반재완 집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저는 이번에 릴레이 기도를 제안합니다. 하나님께서 지금의 질병을 철회하셔서 건강을 되찾도록 말입니다. 집사님이 얼마나 간절히 우리와 함께 건강하게 예배 드리기를 기도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아서 하나님이 데려가시도록 그대로 두어서야 하겠습니까? 기도해서 건강을 회복하도록 해야 하겠습니까?
반 집사님 외에도 우리 교회에는 몸이 불편한 분들이 많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지체들도 있습니다. 그들의 영육, 건강, 경제, 신앙의 온전한 회복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러한 회복에 강력하게 앞장서서 일 할 수 있는 목사가 되도록 저를 위해서 강력하게 중보기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보기도를 해 주시기로 작정하시겠습니까?
우리 세대의 수많은 사람의 구원이 하나님의 개입하심의 여부에 달렸고, 하나님의 개입 하심은 우리의 기도 없이는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3. 심거나 건설하심의 대상이 되고,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서는 주인공이 되라!!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모든 역사의 흥망성쇠, 생사화복의 주권은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확고히 기억해야 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성경묵상과 기도를 통하여 죄악의 요소를 낱낱이 찾아 온전히 회개해야 합니다. 주권자 하나님께 뽑거나 파괴하심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기름 부으심의 인도를 따라서 온전히 순종생활함으로 하나님께 은총을 받는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심거나 건설하심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모세처럼 다니엘처럼 기도의 능력을 발휘하는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진노의 계획을 막아서는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역사가 우리 교회에서 왕성하게 일어나도록 릴레이 기도에 동참합시다. 주님 불러 가시는 그날까지 낙심하지 말고 계속 달려갑시다. 주인공 되세요.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06-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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