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9 16:12
날자: 2010년 5월 9일 주일오후
제목: 축복받을 수밖에 없는 가정
본문: 창세기 2장 18절-25절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
1. 행복했던 가정이 비극적인 가정으로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흙으로 사람인 아담과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그는 그들을 인류의 첫 가정으로 에덴동산에 세우셨습니다. 신랑은 쓸쓸하게 지구상에 홀로 지내던 아담이었습니다. 신부는 이렇게 쓸쓸하고 외롭게 살아가는 아담을 위하여 돕는 배필로 하와를 붙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주례하시고, 짝을 지어 최초의 복된 가정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최초의 가정은 남편이 아내를 ‘내 뼈 중에 뼈요 살 중에 살이라’고 고백할 정도로 사랑과 정, 행복이 넘치는 가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행복했던 가정이 뱀의 유혹을 받고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따 먹는 타락으로 말미암아 가정은 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지금까지 계속되어 오고 있습니다. 말세가 되어 갈수록, 무너지는 가정이 많아짐으로 말미암아 오늘의 한국은 비극으로 치닫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기름 한 방울 안나는 나라이지만 세계에서 무역량으로는 10위권 전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세계 일위의 가전제품들이 점점 널어나고 있습니다. 운동분야에서도 다른 나라의 저력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업적일 각 종목에서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면에 부정적인 면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것 같아서 서글프기도 합니다. 일년에 버러지는 2008년을 기준으로 약 1만 명이나 됩니다. 외국으로 입양되는 고아의 수, 가정해체, 이혼, 자살, 미혼모 출산, 노숙자 등의 증가로 나라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2009년도에 우리나라에서 자살한 사람의 수가 11,532명이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는 학생, 20대가 대다수이며, 60세 이상의 노인들도 상당수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하루 단위로 계산하면 30명 이상이 매일 자살을 하는 비극적인 사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비극적인 가정, 무너져 가는 가정을 축복의 가정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일까요? 또 행복한 가정을 지켜가는 방법을 무엇일까요? 성경에서 그 답을 찾아보고, 그 교훈을 우리 각 가정에 적용하여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2.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면
2.1. 가정의 주인을 주님으로 모셔라!
우리 각 가정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자문자답(自問自答)을 해 봅시다. 주님이십니까? 마귀입니까? 사람입니까? 타락한 사람이나, 피조물이나, 마귀가 주인 되는 순간부터 불행이 싹트기 시작한 것입니다.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에게 가정의 주인이 주님이라고 분명히 말씀해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主)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골 2:6-7)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주(主)는 퀴리오스(ku,rioj) 주인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정의 주인이신 주님 안에서 행하고 교훈대로 믿음에 굳게 서라고 했습니다. 주님을 인격의 주인으로, 사업의 주인으로, 자식의 주인으로, 모든 활동의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우리 각 가정의 식구의 숫자를 이야기 해 봅시다. 몇 명이라고요? 오늘부터는 주님을 우리 가정에 식구로 포함시켜서 항상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도록 합시다.
오늘날 각 가정 비극의 시작은 돈이 없어서일까요? 자식이 없어서일까요? 직잡이 없어서일까요? 건강이 없어서일까요? 성경이 우리에게 교훈해 주시는 가정 비극의 시작은 이런 것들이 아니라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지 않는 데서 시작된 것임을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는 청지기위치, 종의 위치, 머슴의 위치에서 주인 주님을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주님을 소망의 첫 번째 대상으로 모셔야 합니다. 요즘처럼 국가와 사회, 가정의 미래가 힘들고 어려울수록 우리 가정들은 소망의 주님께 기도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를 책임 져 줄 수 있는 사랑과 능력을 갖추신 분은 주님밖에 없습니다.
주님을 사랑의 첫 번째 대상으로 두어야 합니다. 남편보다 아내보다 자식보다 주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렇게 살지 않았던 과거를 회개합시다. 주님을 사랑함으로 주님이 사랑하라는 대로 식구와 이웃을 사랑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랑한다는 것이 뱀의 사랑을 하여 다 죽이는 일만 하게 됩니다.
주님을 의논의 첫 번째 대상으로 두어야 합니다. 가정의 모든 문제를 의논할 때에 먼저 주님께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피할 길, 형통한 길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 가정의 주인이신 주님께 의논하지 않고, 주님은 왕따시키고 사람과 의논하거나 스스로 판단하여 많은 일처리를 해 왔습니까? 회개하고 이제 정상적인 의논을 하며 살아갑시다.
주님을 자랑과 섬김의 첫 번째 대상으로 두어야 합니다. 모든 자랑거리는 다 주님의 은혜다. 하나님이 해 주셨습니다고 자랑을 하며 살아갑시다. 섬김에서도 수입 중 가장 첫 번째 것을 주님께 드리고, 좋은 것, 귀한 것을 주님께 드리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을 모시고, 주님의 인도를 받고, 주님의 뜻을 이뤄 드리고,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가정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우리 자신들을 위해 나와 세상 것을 사용하고 살던 것을 완전히 버립시다. 주님을 첫 번째 두지 않고, 주님을 꼴찌에 두고, 쓰고 남은 찌기로 주님께 드리고, 대접하는 가정은 주님의 축복을 받을 희망이 없는 가정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주님을 가정의 주인으로 모시고, 주님께 소망을 두고, 사랑의 첫 번째 대상으로 두며, 의논하고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간다면 그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밖에 없는 가정이 됩니다.
2.2. 모든 생활을 성경에서 배우고 성경에 맞추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신 6:6~9)
우리는 생활을 할 때 어디에서 배우며, 무엇을 기준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생활기준이 성경이냐? 세상지식이냐? 자기냐? 물질이냐? 명예냐? 자존심이냐? 다양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우리 가정은 신명기 6:7-9 말씀처럼 성경을 열심히 가르치고 배우고 외우고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 말씀을 강론하라’ 했으며, ‘손목에 매어’ 가지고 다니라는 하셨고, ‘미간에 붙이고’ 눈에 잘 보이게 하고, ‘문설주 바깥문에 기록하라’ 하셨으니, 들어와도 나가도 눈에 확 띄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일차적으로 십계명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신구약 66권 전체를 우리 가정의 가훈(家訓)으로 삼고 생활에 원리로 삼고 살아라는 말씀입니다.
미국 케네디 대통령이 비참하게 죽고 망한 이유가 무엇인지 혹시 아세요? 그 이유에 대해서 정확히 아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겠지만 어떤 분은 가장 큰 이유로 미국의 모든 초등학교에 성경을 가르치지 못하도록 한 것을 꼽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법을 공포한 후에 저격당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성경에 맞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십계명을 중심으로, 성경 전체의 말씀을 우리 생활 표준으로 삼고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가정 식구들이 모인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밖에 없는 가정이 됩니다.
2.3. 성경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라!!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1~4)
우리는 사회생활, 직장 생활, 학교생활을 하면서 성경으로 인간관계를 맺고 있습니까? 세상 정실과 인간 정으로 관계를 맺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안에서 부모를 공경하고, 주안에서 말씀으로 자식을 양육하라.”고 말씀했습니다. 부부관계, 부모 자식관계, 형제관계, 이웃관계 등 인간관계를 주님이 말씀하신 그 말씀 안에서 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 가정은 타락하고, 올무에 걸리고, 믿음을 버리게 되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는 가정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형제끼리 모여 형제사랑을 나눈다고 주일을 어기면, 하나님 배반하는 짓이요, 무너질 바벨탑이 되어 결국 그 형제로 신앙 타락하여, 징계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마 10:36)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런 가정이 우리 교회에는 한 가정도 없어야 하겠습니다.
롯의 가정을 생각 해 봅시다. 롯은 소돔으로 갈 때에 가족 식구들의 말은 들었지만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말을 듣지 않고 갔다가 처음에는 잘 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유황불비의 재앙을 만났고, 아내는 소금 기둥이 되었으며, 딸들은 아버지와 관계를 맺어서 자식을 낳는 부끄러운 조상의 집안이 되었습니다.
아나니아 삽비라 부부라도 성경교훈을 버리고 베드로와 성령을 속이는 짓을 하다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생을 마감하는 비참한 집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식구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가 되어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심지어 아브라함은 100세에 낳은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에 순종했고, 그 아들 이삭은 반항치 않고 순종하기까지 했습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의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밖에 없는 가정이었기에 318명의 머슴을 둘 수 있기까지 엄청난 부자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축복하셨습니다. 아멘!!
3. 가정의 주인을 주님으로 모시고, 성경에서 배운 대로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라!!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면 가정의 모든 문제는 해결됩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시면 가정은 행복하고 형통한 가정이 됩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시면 레갑의 후손들처럼 자손대대로 하나님의 인정과 축복을 받는 가정이 됩니다(렘 35장).
복된 가정의 재건을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는 가정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이제부터 가정의 주인을 주님으로 모십시오. 모든 생활을 성경에 맞추어 사십시오. 모든 인인 관계를 성경에서 배운대로 하여 믿음으로 하십시오. 이렇게 살기만 하면 그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밖에 없는 가정이 됩니다.
그러나 주님을 따돌리고, 성경을 배우지도 실천하지도 않고, 인인 관계를 성경대로 하지 않는다면 그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 대신 징계와 어려움만 당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 각 가정은 우리 가정의 주인을 주님으로 보십시다. 성경에서 배운 대로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약속의 복을 자손 대대로 누리는 가정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05-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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