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2 22:09
날자: 2010년 1월 31일 주일오전
제목: 안식(安息)을 누리는 비결(秘訣)
본문: 마태복음 11장 25절 - 30절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1. 위 사람의 은총을 받는 방법은?
만약 위 사람이 “자네 몇 월 몇 일에 시간이 있나?”라고 묻는다면 직원이나 부하가 그 상관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경우는 자신의 일정을 돌아보고 다음에 답을 해 주겠습니다. 라고 답을 할 것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위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은총을 받으려면 위 사람이 부탁하는 것 자체가 그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묻는 것인 줄 알고 그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현명한 길이다.
그렇다면 우리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총을 받아 누리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2. 하나님의 은총을 받으려면?
2.1. 지혜자가 되지 말고 어린 아이가 되라!!
마태복음 11장 2절에서 24절까지 보면 예수님을 배척한 세례 요한의 이야기, 친척들의 이야기, 고라신, 벳새다, 가버나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들은 그들에게 참된 평강과 안식, 구원인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성취시키러 오신 예수님을 배척하였습니다. 그들이 참된 평강과 안식, 구원의 은혜를 주시는 예수님을 배척함으로 이 은혜들을 누릴 수 없었던 이유를 예수님은 25-26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마 11:25-26)
그들은 스스로 아는 것도 없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어린아이로 돌아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어린아이가 아니라 자칭 스스로 뭔가를 알며,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혜로운 자들이라고 예수님은 지적하셨습니다.
따라서 그들이 예수님이 주시는 은총을 누리지 못한 것은 어린아이가 되지 않고 지혜로운 자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2.2. 주님이 지워 준 멍에(교훈)를 매고 벗지 말라!!
주님은 안식으로 초대를 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무거운 짐은 일차적으로는 바리새인들이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는 율법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거운 짐은 율법 외에도 인간이 살아가면서 인간을 힘들게 하는 모든 어려운 문제와 환경들을 총칭하는 것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러한 무거운 짐진자들은 주님께 나아 오면 쉼을 얻을 수 있다고 초대하십니다. 아래의 찬송가는 이 초대에 대한 이해가 풍성한 작시자가 지은 것으로 보입니다.
1절) 예수앞에 나오면 모든죄사하고 주의품에 안기어 편히쉬리라 우리주만 믿으면 모두구원 얻으며 영생복락 면류관 확실히 받겠네
2절) 예수앞에 나와서 은총을 받으며 맘에기쁨 넘치어 감사하리라 우리주만 믿으면 모두구원 얻으며 영생복락 면류관 확실히 받겠네
3절) 예수앞에 설때에 흰옷을 입으며 밝고빛난 내집에 길이살리라 우리주만 믿으면 모두구원 얻으며 영생복락 면류관 확실히 받겠네
초대에 이어서 역사의 주관자, 주권자 되시는 주님이 그들에게 안식을 누리는 비결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 11:29-30)
제가 비결이라고 구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비결은 자기만이 아는 것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이 안식을 누리는 것도 맛을 봐야 맛을 아는 간장 맛보다 더욱 직접 체험해 보지 않고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비결이라고 정의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지워 주신 멍에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주님이 지워 주신 멍에는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주님이 지워 주신 멍에는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교훈, 신구약 성경 말씀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우리에게 영감으로 찾아오셔서 알려 주신 영감입니다. 또 주님의 멍에는 사활대속으로 우리에게 입혀 주신 대속의 공로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지워 주신 이 멍에는 무거울까요? 가벼울까요? 대부분의 예수 믿는 성도들은 주님이 지워 주신 멍에는 무겁고 힘들고 주겠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대답은 전혀 반대입니다. 왜 이런 반응을 보일까요? 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 11:30) 그러나 주님이 주신 멍에는 실제로 가볍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질문을 해 보겠습니다.
사기를 치고 사는 것이 평안합니까? 안치고 사는 것이 평안합니까?
도둑질 하고 사는 것이 평안합니까? 도둑질 안하고 사는 것이 평안 합니까?
이런식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거짓말 하고 사는 것, 욕하는 것, 주일 안 지키는 것, 살인, 강도, 미워하는 것, 술 담배하는 것.
이런 것은 아마도 거의 다가 안하고 사는 것이 평안일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 멍에가 무겁다고 느끼고 살아갈까요? 말씀 묵상과 삶이 적용이 잘 안되어 그렇습니다.
다시 한 번 더 물어 보겠습니다. 주님의 멍에는 무겁습니까? 가볍습니까? 가볍습니다. 이것은 경험 해 보지 않고는 누릴 수 없는, 이해 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높아지려고 하면 낮아져야 하고, 받으려면 주어야 하고, 섬김을 받으려면 섬겨야하고, 목숨을 건지려면 목숨을 버려야 하는 것이 진리입니다. 그런데 이 진리가 실상 현실에서는 아직도 적용이 잘 안되는 것이 믿음이 없기 때문이지요.
진리는 우리를 자유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요 8:31)
그래서 우리는 오늘로 확정을 지읍시다. 주님의 멍에는 결코 무거운 것이 아니다. 가벼운 것이다.
3. 어린아이가 되어 배운 교훈을 어떤 상황에서도 인내로 지키는 자가 되라!!
따라서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주님이 쉼으로의 초대에 응하도록 합시다. 이 초대에 응하는 사람은 자신을 지혜롭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린아이, 자기를 완전히 부인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지워 주신 교훈의 멍에, 진리와 영감을 항상 짊어지고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나머지 쉼과 평안과 행복과 형통은 주님이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샬롬의 은혜를 온전히 누리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주인공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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