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2009.11.04 15:40

윤봉원 조회 수:976 추천:73

전 05:1-72009110101

날자: 2009년 11월 1일 주일오전
제목: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본문: 전도서 5장 1절-7절
너는 하나님의 전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자의 제사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저희는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일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말라 하나님은 우매자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나으니 네 입으로 네 육체를 범죄케 말라 사자 앞에서 내가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어찌 하나님으로 네 말소리를 진노하사 네 손으로 한 것을 멸하시게 하랴 꿈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니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
1. 하나님의 말을 많이 했나요? 우리의 말을 많이 했나요?
우리는 지난주에 예레미야 23:9-22의 말씀을 통하여 구원에 영향력 있는 삶을 살려면 우리의 생각, 우리의 말을 하지 말고 하나님의 회의에 참석하여 하나님의 말을 많이 하여야 한다고 증거 받았다. 그렇다면 지난 한 주간 살면서 우리는 누구의 말을 많이 했나요? 그 말한 결과로 상대방이 구원의 유익을 많이 얻었다고 칭찬을 들은 사건이 얼마나 있었나요? 아니면 나를 만난 이후로 오히려 더 시험에 들었다는 소리를 듣지는 않았나요? 돌아봅시다.
지난주 제주도 한라산 갔다가 식당으로 가는 길에 택시와 버스가 없어서 어떤 승용차를 타게 되었다. 그 승용차 운전자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그와 그의 호주에 사는 친구에게 살 길을 제시 해 주었던 멋진 경험을 하나님께서는 하게 하셨다. 택시비도 아끼고 복음도 전하고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수입을 본 경우를 체험케 해 주셨다. 그때 절실히 느낀 것이 하나님께서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하나님의 말을 하게 될 때 얼마나 유익하며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를 실감 할 수 있었다.
2. 구별하여 조심할 것
2.1. 잘못된 제사 재물과 기도
‘너는 하나님의 전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자의 제사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저희는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전 5:1-2)
전도자는 본문에서 말을 적게 할 것에 대한 세 가지 예를 든다. 2-3에서는 예배, 제사(기도)를 말을 한다. 둘째는 서원을 말하고 있다(4-6). 셋째는 꿈과 말을 이야기 한다(3, 7).
조심해서 예배 드리러 가라. 어리석은 자는 목적이 재물을 드리는 것이다. 어리석지 않은 자는 들으려고 나가야 한다. 이 의미가 무엇이냐? 듣는 것은 순종의 의미가 있다. 잘 듣는 것은 순종을 의미한다. 예배 드리는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으면 그 예배는 무가치하다. 우리는 예배 시간에 집중해서 말씀을 듣고, 들은 그대로 순종을 잘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일주일 내내 예배 시간을 사모하며 준비하는 사람이 정상적인 사람이고 복 있는 사람이다. 자신을 온전히 드리지 않고 행하는 모든 종교 생활은 빈 껍데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재물을 드린다는 것은 악을 행한다. 내가 드림으로써 나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고, 뽑아 낼 수 있고, 나쁜 말로 하면 하나님께 뇌물로 드려질 수 있다. “내가 이렇게 이렇게 드리니 나의 요구를 들어 달라.” 듣는 것이 예배이다.
기도는 서두르지 말고 마음에 급하게 말라. 말을 적게 하라. 서둘러서 급하게 말을 많이 하지 말라. 서두르면서 급하면서 말을 많이 하는 이유는 자기 욕구를 들어 달라고 강요하는 것이다. 우리는 기도할 때에 습관처럼 말만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기보다는 내 생각만 쫙 늘어놓는 태도를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 물론 기도할 때는 자기의 마음과 상태를 숨김없디 다 틀어 놓아야 한다. 하지만 말을 많이 하다보면 실수하기가 쉽다. 여기서 전도자는 하나님과 너는 엄청난 간격이 있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니까 기도할 때 잘못하는 것은 하나님을 네 마음대로 좌지우지(左之右之) 하면서 말을 많이 하는 태도는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2.2. 잘못된 서원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말라 하나님은 우매자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나으니 네 입으로 네 육체를 범죄케 말라 사자 앞에서 내가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어찌 하나님으로 네 말소리를 진노하사 네 손으로 한 것을 멸하시게 하랴 (전 5:4~6)
서원을 하면 지켜라. 왜 서원을 할까요, 하나님 이번만 잘되면 내가 뭐하겠습니다. 뭐하겠습니다. 얻어내기 위한 조건 약속, 약속을 남발하다 보니 헛된 약속, 이번 일만 되면 내가 다음에 어떻게 어떻게 하겠습니다. 전도자는 이것이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태도라는 것이다.
그리고 사자 앞에서 서원한 것은 제사장 앞에서 서원한 것을 말한다. 자기가 서원한 것을 지키지 못하였을 때 “아,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서원은 하나님과 전 인격적으로 하는 약속이다. 따라서 일시적인 감정이나 기분으로 서원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함부로 하나님 앞에 하는 것이 얼마나 경솔한 행위인지를 안다면 조심없이 함부로 말하지 않을 것이다.
간증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일반적으로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백만 원 때문에 절절매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것이다. 하나님은 만유가 그의 것이다.
 서원을 통해서 뭐를 이야기하려는 것인가? 7절의 결론은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말로 내려지는데, 전도자는 일반적으로 이렇게 이렇게 하고 있는데 전도자가 이렇게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2.3. 많은 일과 꿈
‘일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전 5:3)
‘꿈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니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 (전 5:7)
하나님을 경외하고, 높이 계시는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 네 마음대로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태도를 하지 말라.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태도이다. 전도자는 이렇게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태도의 구체적인 예로써 꿈과 말을 든다.
‘꿈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니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 (전 5:7)
NRS Ecclesiastes 5:7 With many dreams come vanities and a multitude of words; but fear God.
꿈이라고 하면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비전, 개꿈이니 헛꿈이니 몽상인데, 여기서는 전자이다. 일이 많으면 꿈이 나타나고, 그것이 되리라는 몽상(夢想)을 하게 된다. 기도를 많이 하면 몽상(夢想)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7절에 꿈이 많으면 말이 많아진다. 몽상을 많이 하는 사람은 될 줄 알고, 꿈을 많이 한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찾는 기도가 되어야 하는데, 하나님을 강요하는 것이 될 수가 있다.
말을 많이 하면 환상이 될 수가 있다.
기도할 때 제일 나쁜 것 중의 하나가 자기가 기도하고 다 잊어버리는 것, 내가 기도한 것은 분명히 기도하고 대화가 되어야 한다.
전도서는 굉장히 비판적이고, 비평적이라 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되씹어 보고 비평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다.
전도자는 일반적인 말을 전도자의 말로 오해하면 안 된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말에 대해 비판적인 말은 전도자의 말로 받아들일 수 있다.
너무 금욕주의, 죄악시하는 것도 잘 못이고, 너무 무한한 가능성, 꿈을 꾸는 것도 잘 못이다.
전도자는 얼마가 주어졌든지 주어진 것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다. 재물뿐 아니라 다른 것도 다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방글라데시가 제일 못살아도 세계에서 제일 행복지수가 높다고 한다. 그런 사람이 한국에 갖다 놓으면 불행해 지겠지요?
생각을 많이 하면 불행해진다.
3. 모든 예배, 서원과 기도, 일과 말을 할 때 오직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라!
오늘 본문 말씀 전도자의 말을 통하여 우리의 모든 예배, 서원과 기도, 많은 일, 말을 할 때에 출발점이 어디인가 하는 것을 점검해 봐야 한다. 지금까지는 내가 주체가 되어 이 모든 것을 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이런 습관들을 완전히 버려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주인이 따로 있기 때문에 이렇게 살 자격도 없고 살아서도 안 된다. 그러면 이제부터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전도자의 권고인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7)라는 것처럼 모든 예배, 서원과 기도, 일, 말을 할 때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그분의 뜻을 먼저 찾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분이 말씀하시는 명령과 뜻을 따라서 순종함으로 이 모든 것을 행동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만 우리가 살아간다면 말의 실수, 행동의 실수, 삶의 실수를 안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실 것이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범사에, 모든 사람을 상대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나누는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제주 새순교회 고홍보 장로님(40세)의 이야기. 그는 새벽기도를 지금까지 10년 개근했다. 교회 차 운전은 도맡아서 했다. 엄청난 기도시간을 가졌다. 말씀에 순종하려고 힘썼다. 이러한 신앙의 기반 위에 편의점에 과일을 납품하는데 모든 사람이 다 말렸다고 한다. 장사할 타입이 아니라고.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놀라운 축복의 사람으로 성장시켜 주셨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주인공 되세요.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11-04 15:4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