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0 18:48
날자: 2009년 5월 10일 주후
제목: 만나를 주신 하나님
본문: 출애굽기 16장 31절 - 36절
이스라엘 족속이 그 이름을 만나라 하였으며 깟씨 같고도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시기를 이것을 오멜에 채워서 너의 대대 후손을 위하여 간수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광야에서 너희에게 먹인 양식을 그들에게 보이기 위함이니라 하셨다 하고 또 아론에게 이르되 항아리를 가져다가 그 속에 만나 한 오멜을 담아 여호와 앞에 두어 너희 대대로 간수하라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그것을 증거판 앞에 두어 간수하게 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이 사람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되 곧 가나안 지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 오멜은 에바 십분의 일이더라
1.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 사람들은 착각 속에서 항상 살아가는 것 같다. 모든 일은 내가 주관하고 내가 염려하고 내가 계획하고 내가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 말이다. 과연 우리 인간이 계획하고 염려하고 노력한다고 일이 잘 될 수 있을까?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여기에 대해서 다름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마 6:27)
우리가 지금까지 뭔가 잘 되어 왔다고 생각하면 그 모든 것은 우리 인간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전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더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와의 관계에 대해서 살펴 보고자 합니다.
2. 만나를 주신 하나님의 뜻
2.1. 풍부한 양식을 공급하여 주시는 이는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만나를 통해 체험한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사건은 전에 있었던 출애굽을 위한 하나님의 열 가지 재앙 역사와 홍해를 가르는 기적의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대대로 전수되고 기념되어야만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시기를 이것을 오멜에 채워서 너희 대대 후손을 위하여 간수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광야에서 너희에게 먹인 양식을 그들에게 보이지 위함이나라’(32절)
우리는 여기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대를 물릴 기념물이 된 만나를 좀더 자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나는 맷돌로 갈든지 또한 굽거나 하여 음식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만나의 자연 상태에서의 맛은 곡식 가로와 꿀을 섞어 만든 과자와 같았으며 요리를 하면 신선한 감람유 냄새가 났습니다. 그 모양은 씨를 닮았으며 그 색은 흰색이었습니다. 만나는 사십 년 동안 계속해서 내렸으며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 땅의 햇곡식을 거두었을 때 비로소 멈추었습니다.
만나는 전적으로 기적적인 하나님의 은사에 속한 것으로서 그 맛이 달콤하다는 것은 그 가치가 무한함을 표시하며, 그것이 희다는 것은 그것의 순결함을 표시하는 것이고 둥글다는 것은 그것은 날카롭고 예리한 진리와는 달리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완전함을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만나를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는 말로 표현하면 선함과 인자하심에 만나를 먹는 모든자에게 임했듯이 영적인 만나를 먹으며 천국을 향해 온 정성을 모으고 살아가는 오늘의 모든 성도에게도 풍부하게 채워 주십니다.
또한, 이 만나는 애굽에서의 생활과 가나안에서의 생활 사이의 과도기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용할 양식으로 주셨다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만나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실제로 표현된 것입니다. 사람의 영혼은 과도기적 상태에 있기 때문에 비록 아직까지는 완전한 영적 생활을 누리는 단계에 들어서지 못했지만, 거듭나려고 노력하며 진리를 따르고 또 때때로 불의를 맞이하게 될 때 그것을 물리치려고 몸부림을 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의 영혼의 광야에 만나를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만나는 그것을 받은 인간에게 단순히 인간의 외적인 기쁨보다는 훨씬 높은 차원의 것을 제공하여 줍니다. 만나가 주는 기쁨이 인간의 영혼 속에서 처음으로 느껴지게 될 때, 그것은 받은 사람은 다른 모든 것을 아무것도 아닌 무가치한 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만나가 주는 기쁨, 그것은 모든 지각을 뛰어넘는 평화와 달콤한의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그 기쁨을 느낄 수는 있지만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마치 영혼의 모든 조직들이 기쁨으로 들떠서 두근거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것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는 축복입니다. 그 기쁨이 영혼 속에 충만하게 될 때 다른 모든 것들은 마치 작열하는 태양 앞의 한 가닥 등불 같은 존재밖에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2.2.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항상 감사함으로 기억하라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시기를 이것을 오멜에 채워서 너의 대대 후손을 위하여 간수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광야에서 너희에게 먹인 양식을 그들에게 보이기 위함이니라 하셨다 하고 또 아론에게 이르되 항아리를 가져다가 그 속에 만나 한 오멜을 담아 여호와 앞에 두어 너희 대대로 간수하라’(출 16:32-33)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사건을 통하여 너무도 절박한 어려움과 고통 속에 있는 그들을 구원해 내신 하나님의 권능과 인자하심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그 하나님의 인자하심의 상징물로서 하나님께서는 만나를 기념물로 명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도록 우리 영혼을 깨우쳐 줄 만한 기념물을 정해 두어야 합니다. 하늘의 은사가 영원토록 기억되도록 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바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혼의 기념물은 무가치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 기념물을 언약 궤에 넣어 여호와 앞에 두었습니다.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이 있고’(히 9:4)
그러므로 우리들도 영혼의 기념물을 깊은 신앙심과 그리스도의 중보의 사역을 굳게 믿는 마음속에 항상 간수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만나를 가득 채운 오멜은 다음 세대들에게 하나님의 권능의 위대하심과 그 약속의 신실하심을 교훈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광야에서 보여주셨던 구원의 능력은 오로지 하나님 한 분만이 가지신 놀라운 권능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참조, 벧후 1:4)이 되는 것이며 자신의 약속을 이루시기에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는 확증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간 후에도 만나를 잘 간직함으로 영원히 기억되었듯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는 인류 역사의 영원한 주제가 될 것입니다. 믿음은 눈으로 보는 데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우리는 갈보리에서의 숭고한 광경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영혼의 가장 큰 기념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에 의한 은총인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광야에서 만나를 내리셨던 것처럼 보혜사 성령을 통해서 우리의 갈길을 인도하시고 필요한 은혜를 충만하게 더 해 주시는 은총을 날마다 누리고 있음에 감사합시다.
예수님께서 오병 이어의 기적을 행하신 후 남은 고기와 떡 조각을 버리지 않고 모아서 그의 행하신 역사를 기억하도록 하셨던 것을 기억합시다.
2.3. 예수 그리스도, 성령, 진리를 먹고 살아라!
만나는 ‘신령한 식물’(고전 10:3)로도 불린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늘로부터 주어지는 영적인 축복을 상징해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자신은 참만나, 곧 생명의 떡이다. 그러므로 만나는 바로 이 생명의 떡인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요 6:49~51)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이 먹고 살아야 하는 만나입니다(마 4:4). 그리고 성령의 위로는 감추인 만나입니다(계 2:17). 그것들은 만나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처럼 하늘에서 내려오며 우리가 이 세상이라는 광야에서 사는 동안 경건한 영적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우리를 지탱해 주며 위로해 줍니다.
그것들은 ‘거두어져야만’ 합니다. 곧 말씀 속의 그리스도는 우리의 영혼에 적용되어야만 하며, 그 은혜의 방편들은 우리의 영혼 속에서 활용되어야만 합니다. 우리 각자는 우리에게 필요한 몫을 거두어 들여야만 합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 인생의 아침에, 곧 우리에게 기회가 오기 시작하는 바로 그때에 거두어 들여야만 합니다. 만일 우리가 그 기회를 놓친다면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아무것도 거둘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거두어 들였던 만나는 먹어야지 그냥 비축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들은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먹고 살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그들은 그의 은혜를 헛되이 받아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만나를 먹었던 사람들은 다시 굶주렸으며 결국 죽고 말았다. 하나님은 그들 대다수를 기뻐하지 않으셨다습니다. 반면에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먹는 자들은 결코 굶주리지 않고 다시는 죽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을 영원히 기뻐하실 것입니다. 주여! 우리에게 영원히 이 떡을 주시옵소서!
3. 항상 함께 해 주심의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함으로 감사하며 진리와 영감의 인도를 따라 순종하는 주인공이 되라
따라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전적으로 내려 주셨던 만나와 메추라기만 그들의 양식이 되었고 그것만으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신령한 이스라엘 백성된 우리들도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서 주시는 말씀과 그의 인도, 그리고 구원의 은혜만으로 만족하고 기뻐하며 감사하며 살아가는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우리를 구속하신 그리스도가 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우리의 노력으로가 아니라 그의 전적인 은혜로만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하는 우리가 됩시다.
그리고 그분의 인도와 그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 적용되어 우리 옛사람 자기를 부인하고 그의 뜻대로만 순종하며 살아가는 주인공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이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주인공 되세요.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5-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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