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07 23:13
날자: 2005년 1월 7일 금밤
제목: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본문: 창세기 18장 22절 – 33절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가까이 나아가 가로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시려나이까 그 성중에 의인 오십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치 아니하시리이까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불가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균등히 하심도 불가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공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만일 소돔 성중에서 의인 오십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경을 용서하리라 아브라함이 말씀하여 가로되 티끌과 같은 나라도 감히 주께 고하나이다 오십 의인 중에 오 인이 부족할 것이면 그 오 인 부족함을 인하여 온 성을 멸하시리이까 가라사대 내가 거기서 사십오 인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이 또 고하여 가로되 거기서 사십 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사십 인을 인하여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 주여 노하지 마옵시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거기서 삼십 인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이 또 가로되 내가 감히 내 주께 고하나이다 거기서 이십 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이십 인을 인하여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이 또 가로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말씀하리이다 거기서 십 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십 인을 인하여도 멸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즉시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1. 본문 요약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면서 또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를 이룬 그 밑바탕은 바로 기도에 있었습니다.
창세기 12장을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 은혜로 택하사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가나안으로 인도함을 받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받은 아브라함은 가는 곳곳마다, 행하는 모든 여정마다 거기서 제단을 쌓고 온 가족과 함께 하나님 앞에 예배하고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제단을 쌓으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 살았습니다. 항상 아브라함은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지시와 인도하심과 복 가운데 살았던 것입니다.
한번은 아브라함이 마므레 상수리 수풀근처 장막에 있었습니다. 정오쯤 되었는데 어떤 나그네 세 사람이 저쪽에서 걸어왔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보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바로 잘 섬기면서 나그네와 사람에 대해서도 대접을 잘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자기에게 오기도 전에 그 세 나그네에게 달려갔습니다. "이곳까지 이렇게 오셨으니 이 나무 밑에편히 쉬소서" 하고 물을 갖다가 발을 씻깁니다. 그래서 그 세 사람이 거기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사라에게 가서 떡을 만들라 하고, 송아지를 잡아서 요리하고 우유와 버터로 대접했습니다. 대접하고 보니 거기 세 사람 중에 두 분은 천사이고 한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소돔과 고모라의 죄가 관영해서 우리가 그 소돔과 고모라를 보고 불로 심판하려고 왔다. " 아브라함이 그 소리를 듣고 소돔에 있는 조카 롯을 생각하고 소돔과 고모라의 수많은 사람을 생각하면서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명하시려나이까 의인 오십, 사십 오, 사십, 삼십, 이심, 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하고 하나님 앞에 중보 기도한 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2. 아브라함의 교훈
1)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라
우리가 기도생활을 할 때 물론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야겠지만 무엇보다 남을 위해서 기도하는 중보기도의 사역을 많이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계명,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막 12:31)는 계영을 우리에게 항상 적용 시키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되고, 민족과 국가와 인류를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한 사람도 멸망치 않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가지고 우리도 중보기도 해야 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므로 하나님이 진노하려고 하실 때 차라리 주의 기록한 책에서 자기 이름을 지워 버릴지언정 이스라엘 백성만은 구원하여 달라고 했습니다(출 32:32). 바울은 로마서 9장에서 "차라리 내가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내 골육 친척 즉 이스라엘 민족이 구원받는 것을 원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리스도의 심정을 가지고 한 사람도 영원히 죄로 멸망받지 않기 원하는 그런 사랑을 가지고,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구원하려고 하는 그 마음을 가지고 중보기도를 해야 합니다.
나자신뿐 아니라 내 이웃을, 가정을, 사회나 국가를, 민족과 세계를 품에 안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기도하는 됩시다.
2) 겸손하게 기도하라
다음으로는 하나님 앞에서 아브라함은 겸손하게 기도했습니다 "아브라함이 말씀하여 가로되 티끌과 같은 나라도 감히 주꺼고하나이 다"(27절). 자신이 하나님 앞에 어떤 존재인 것을 잘 깨닫고 겸손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준마와 야생마를 비교해 보면 야생마가 준마보다 더 빨리 뜁니다. 그러나 양생마를 타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준마는 주인이 “뛰어”하면 뛰고, “서!”하면 서지만 야생마는 주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겸손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교만하고 자고 해서 주 앞에 버림받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 저희 마음을 예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시 10:17)
3) 믿음으로 기도하라
우리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택하심의 은혜와 사활대속의 은혜를 입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우리 스스로는 부족해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중보자 되신 그분의 이름을 힘입고 하나님의 은혜의 보자 앞에 담대히 나아가라고 했습니다(히 4:14~16). 우리의 죄를 담당하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서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지난 주일 오전 오후 수요일 밤 예배 말씀을 통해서 계속적으로 증거 받은 대로 우리는 전적 무지 무능한 존재이므로, 하나님의 은혜의 도우심이 없이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므로 우리 앞에 당한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하여 우리는 강청함(뻔뻔스럽게, 부끄러움이 없이)으로 하나님께서 반드시 기도 응답의 약속대로 이루어 주실 줄 믿고 기도하는 믿음의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을 교훈 해 주고 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약 1:6)
4) 하나님의 공의에 호소하라
"가까이 나아가 가로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시려나이까 그 성중에 의인 오십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치 아니하시리이까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불가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균등히 하심도 불가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공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창 18:23~25) 하나님의 공의에 호소하면서 중보기도를 한 것입니다.
"하나님! 아무리 소돔과 고모라가 죄가 많아도 그곳에 악인과 죄인만 있습니까? 거기에 의인이 있지 않겠습니까? 의인을 악인과 똑같이 멸하심은 공의로운 하나님의 처사가 아니지 않습니까? 어떻게 그들을 균등히 취급하십니까? 의인은 구원하셔야 합니다. 의인은 살리 두셔야 합니다.어찌 의인이 악인과 함께 멸망을 받고 심판받을 수가 있습니까? 거기에 의인 50인이 있으면 그 50 의인으로 인하여 그 50 의인이 살 뿐만 아니라 소돔과 고모라를 구원하실 수 없습니까?" 그는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서 간구했습니다.
“인자를 천 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여손 삼 사 대까지 보응하리라”(출 34:7)말씀하신대로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에 죄를 미워하시고 죄를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또한 “이로 인하여 무릇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타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저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시 32:6) 의인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구원하시겠다고 확실하게 약속하셨습니다.
의인은 역사하는 힘이 크고, 의인은 구원받고, 의인은 하나님의 복을 받으며, 의인의 기도는 하나님이 응답해 주십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은 아브라함이 중보기도하여 응답 받은 것처럼 우리도 사활대속의 공로를 통하여 의인된 사실을 깨닫고, 믿음으로 의인되어 기도할 자격을 얻었고, 이런 우리들이 하나님의 공의에 호소하면 반드시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5)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의지하여 기도하라
아브라함은 "성중에 의인 50인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곳을 멸하시고 그 50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렵니까?"라고 말합니다. 소돔 성에 있는 남은 의인들을 인하여서라도 음란하고 방탕한 사람들을 하나님 용서하시고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의인 열 명만 있다고 해도 의인을 인하여 남은 사람들을 구원해 주시옵소서. 용서해 주옵소서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고 기도한 것입니다.
의인 50명, 45명, 40명, 30명, 20명, 10명을 되뇌이면서 강청으로(뻔뻐스럽게, 부끄러움 없이) 여섯번씩이나 그 소돔과 고모라를 구원 해 달라고 아브라함을 기도를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도 소동과 고모라와 버금 가거나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아니한 이런 악한 세상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때에 성질 같아서는 ‘저들을 다 멸해 주세요’라고 기도 하고 싶을 만큼 악한 시대에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의지하여 ‘저들을 용서하시고, 남아 있는 몇 안되는 의인이지만 그 의인들을 생각하여 제발 용서해 주시고 그들도 회개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입고 남은 때를 구원 이루는데 전부를 다 기울이다가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은혜를 주세요’라고 중보 기도를 하여야 합니다. 아멘!
3. 중보 기도의 사람이 됩시다
우리도 이제부터 이전까지 기도 해 왔던 중보 기도보다 더욱 더 아브라함을 본 받아서 이웃을 사랑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겸손하게, 확실한 기도 응답의 약속을 믿고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공의에 호소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에 호소하여 기도 함으로 우리 자신들뿐만 아니라, 우리 교인들, 이 나라 이민족,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구원을 다 얻고 남은 인생 동안 구원을 잘 이루다 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시는 은혜를 강청의 기도로 올립시다.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 16:24)
우리의 강청의 중보 기도로 하나님의 진노가 풀어지고,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시고, 긍휼과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노와 징계의 대상에서 축복과 은총과 사랑의 대상으로 변화를 받고, 그들이 하나님의 은총을 입고 그들의 방황, 고민, 불행이 끝이나고 너무 너무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봄으로 우리 기쁨이 충만해 지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충만히 돌리는 우리 진광교회가 되도록 이제부터 중보기도에 힘을 온전히 기울 입시다.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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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권찰이 작년 4월 교통사고가 났을때
그때 그시간 어머님께서 기도하셨고 그 기도로 지금 이자리에 있습니다.
그다음날 주일예배때 눈물을 흘리시며 설교하시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언제나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잘 하지도 못하고 많이 하지 못하지만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