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쓰기

2010.09.04 19:31

이정민 조회 수:890 추천:55

일기 쓰기   (2010. 9.4. 토요일)
토요일은 늦잠을 자도 되어 알람을 끄고 잤지만 새벽기도 시간에 자동적으로 일어났다. 눈을 껌벅거리며 일어나 물을 마시고 다시 침대로 갔다.
이리저리 몸을 굴리며 아픈 다리도 펴고, 불편한 허리와 목을 돌려가며 혈액순환을 시키고 다시 누웠다. 창문을 열어두어 새벽공기가 시원하게 느껴지면서 다시 잠이 들었다. 7시경 일어나 고추에 물을 주고 알로에 화분에 난 잡초를 뽑고, 고추 4개를 땄다. 오늘로서 모두 45개를 땄다. 고추 두 포기에서 얻은 수확이다.
내년에는 빈 스치로폴 박스를 몇 개 더 구해서 10포기만 심으면 내 반찬은 충분하겠다. 고추 농사를 지어볼까?  아침의 상쾌함으로 기분도 상쾌하고 눈도 확실하게 떠져서 세수하고, 가정예배를 드렸다. 스스로 왕이 되려던 아도니야는 솔로몬에게 생명을 구걸하고, 하나님의 언약에 의해 세워진 솔로몬왕은 아도니야에게 하나님의 자비를 베풀어 살려 보낸다. 다윗 과 모든 백성들은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어 모두 즐거워한다.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성취되기를 기도드리며 특히 다니엘과 요셉과 같은 총리가 나오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얼마 전부터 식탁보를 씻어야지 하면서도 워낙 날씨가 더워서 미루다가 오늘은 물에 담구고 아침 식사 한 뒤에 씻어 풀을 먹여 발로 밟아 말려서 깔았다.
깨끗한 식탁보를 보니 기분이 참 좋았다. 창문을 열어놓고 책을 읽는데도  덥다.
지난주에 빌려온 책 세 권 중에 한 권만 들고 도서관에 가서 반납하고, 다시 두 권을 빌려 왔다. 오는 길에 신 집사님 댁에 들렸더니 마침 송영주 선생님과 윤선영 자매가 와 있다며 들어오라고 하셨다. 신 집사님은 점심을 준비 하시고 나는 두 자매들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 동안 일기를 쓰라고 권했다.
한 달 동안 며칠을 쓰든지 내용은 자기 칭찬을, 자기를 사랑하는 내용을 써보라고 하였다. 자기를 사랑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고 하자 두 자매는 긍정적으로 받아 들였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라고  강조하였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내가 교만할 수 있거나 열등감으로 낙심 할 수 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했으니 안 되고 ‘낙심’은 마귀가 주는 생각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잘 하도록 차근차근 일기부터 쓰면서 자신에게 잘 한 것을 칭찬하면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과 같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신에게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하자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다.
두 자매가 신 집사님의 넉넉한 품에 안겨 새 힘을 얻고, 새벽기도에 계속 승리 하도록 역사 하신 성령님의 은총을 생각하니 감격스럽고, 신 집사님의 인내와 사랑의 수고로 여러 사람들이 주님의 사랑을 깨달아가는 것이 감사하여 식사기도를 드리는데 목이 메었다.
주님께서 저를 양육하신 것처럼 두 자매도 잘 양육할 수 있는 힘을 신 집사님께 주셔서 두 자매가 또 다른 사람에게 섬길 수 있는 일꾼 되게 하여주시고, 무엇보다도 시급한 기도 제목은 반재완 집사님의 쾌유로 우리 진광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은총을 간구하며 좋은 식탁을 마련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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