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자의 아름다운 것은 백발이니라

2008.04.20 16:42

이정민 조회 수:1165 추천:61

늙은 자의 아름다운 것은 백발 이니라

요즘은 염색약이 좋아서 흰 머리털도 검게 염색 할 수 있고 흙 갈색으로 자연스럽게 멋을 낼 수도 있다. 그런데 약이 맞지 않으면 옻이 올라서 고생을 하기도 한다.
오랫동안 염색을 하였으므로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이발관에서 염색을 하고 온 남편이 옻으로 두 달 넘게 고생을 하여 그 후로는 염색을 하지 않고 지낸다.

진광교회  여전도회 회장 신복난  집사님은 염색을 하지 않고 지내니까 자연스럽고 백발이 아름답게 보이며 은혜롭다.

4월 여전도회로 오늘 회의 진행을 하시고 설교를 하시는데 인생의 경륜에서 나오는 솔직한 말씀들이 우리 마음을 찌르기도 하고 , 웃게도 하며 새로운 각오로 결단 하게도 하였다.
사고로 뇌를 다쳐 중환자로  9년 동안 누워계신 고 반홍렬 집사님의 아내로서 9년 동안 간병 하실 때 얼마나 정성껏 간병 하였는지 피부에 욕창도,상처도 없고 머리숱이 많아서 성한 사람보다 더 좋아 보였다.
지난 3월 2일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반 집사님  천국 가시고 장례기간동안에도 새벽기도를 하루도 빠지지 않았으니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일사 각오의 정신으로 밥 한 그릇 먹는 다음에야 새벽기도 간다며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여 받은 말씀 묵상하고 찬양하며 전도와 양육, 성도들 섬기는 일에 전심전력 하는 모습을 뵈니 “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여 여호와의 정직하심을 나타내리로다” (시편 92:14_15)는 말씀이 마음에 새겨 진다.

71세의 신 집사님은 골다공증으로 유모차 비슷한 손수레를 밀고 다니지만 구령의 열정은 그 누구 못지않고 맡은 사명을 감당코자 열심이시다.

“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수가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을 장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시편 71:18) 아멘

                  2008년  4월 20일  이 정 민     할 렐 루 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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