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를 기원하며

2004.11.27 17:41

윤봉원 조회 수:847 추천:162



교회가 건강하면 성장한다고 한다.
이 세상에 완벽한 어린 아이는 없지만
건강하기만 하면 성장한다고 한다.
생명체의 신비와 소중함을 한 번이라도 느껴본 적이 있는
부모라면 이 말이 더욱 실감나게 다가오리라.
생명체가 건강하면 스스로 성장하고, 씨를 땅에 뿌리면
발아되고 줄기가 솟고 열매가 맺히듯이
땅 스스로도 생명체를 성장시킬 힘이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자극을 준다.
자연 현상에 하나님은 이런 법칙을 심어 놓으신 것은 아닐까?

너무 급하게 교회를 성장시키려고 애쓰기보다,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사이즈를 키워나가려는 조급함보다는
조금 늦더라도 정도를 걷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에서 성장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 아니겠는가?
결국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선물이 아니겠는가?
다른 교회와 비교하면서 우월감이나 열등감에 빠지기보다는
나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사명을
조용한 골방에서 깨닫고 실천하는 것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이 해의 마지막에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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