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내가 병원에 가려면 성심 신협 문화 취미교실 앞을 지나가게 된다.
'주부노래자랑 수강생 모집' 이라는 플래카드 걸려 있고 교실에서는 일반가요와 대중가요 노래 소리가 반주에 맞춰 큰 소리로 들려 온다. TV에서 전국 노래 자랑에 나오는 분들을 보면 기성 가수 만큼 잘 부르는 이가 있고, 노래는 못해도 흥겨워 하는 이도 보게 된다. 아무라도 노래를 부르다 보면 마음 문이 열리게 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기의 부정적인 생각들을 버리게 되며, 모임에서 흥겨운 분위기로 이끌어 팀워크가 잘 짜여 지기도 한다. 특히 우리나라 운동선수들이 외국에서 경기할 때 응원하는 분들이 '아리랑'이나 '나의 살던 고향'을 불러 선수들의 마음이 애국심으로 결집되고 어떻게 하든 좋은 경기를 하여 국민들과 부모님께 보답하겠다는 결심을 굳혀주기도 한다. 우리교회 『최수연』이는 곧 첫돌을 맞이하게 되는데 태중에 있을 때 찬양을 하도 좋아해서 계속 창원극동방송을 들었고, 『코리안 심포니 한국 찬송가 대 전집』1장에서 558장까지를 몇 번이나 듣는다고 한다. 요즘도 교회에서 성도들이 찬송을 부르면 수연이는 큰 소리로 따라 부르고 즐거워 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사도행전 16장 25절~35절에 보면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서 밤중에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바울이 크게 소리질러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간수가 바울과 실라 앞에 부복하고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하매 주 예수를 미등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을 듣고 그와 그 권속이 다 세례를 받고 온 집이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크게 기뻐하였다고 했다.
역대하 20장에는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산 사람 앞에서 여호사밧이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오며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며 여호와하나님께 간구하고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 할때 여호와께서 저희로 그 적군을 이기게 하셨고 절리품이 너무 많아 사흘 동안에 취하게 하셨으며 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하였고, 하나님께서 평강을 주셨다"고 하며
사무엘상 16장에는
사울에게서 여호와의 신이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했을 때 다윗이 수금을 취하여 손을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신은 그에게서 떠나더라고 하였다. 사울과 같이 처음 사랑과 같이 처음 사람과 겸손을 잊어버리고 교만하면 성신이 나에게선 떠나고 번뇌케 된다는 것과 새 노래는 새로 작사 작곡한 노래가 아니라 나의 옛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과 연합하여 죽었고, 예수님의 부활하심에 연합하여 새 사람으로 거듭난 자로서, 새로운 피조물 된 성도가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드리는 찬송이라는 걸 깨닫게 하시고 늘 주안에서 기쁜 마음으로 새 노래를 부르게 하신다. 할렐루야!
2000. 10. 24. 진해 진광교회 이 정민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