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

2004.04.10 19:00

윤봉원 조회 수:712 추천:103

<보증>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어느 정도 까지는 신용보증으로 가능하지만 금액이 많을 때는 담보 물건이 있든지 보증인 세워야 대출을 받게 된다. 대출 받은 사람이 갚지 못하면 보증인이 책임지고 갚아야 하므로 보증을 잘못 섰다가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다. 우리 남편도 보증을 서주고 피해를 본 일이 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남편이 다시는 보증을 서지 않아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잠언 6장 1절에서 5절에는 보증을 서지 않도록 주의 하는 말씀이 있다.

"내 아들아 네가 만일 이웃을 위하여 담보하며 타인을 위하여 보증하였으면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내 아들아 네가 네 이웃의 손에 빠졌은즉 이같이 하라 너는 곧 가서 겸손히 네 이웃에게 간구하여 스스로 구원하되 네 눈으로 잠들게 하지 말며 눈꺼풀로 감기게 하지 말고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같이, 새가 그물 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같이 스스로 구원하라."는 이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했다면 그와 같은 피해는 입지 않을 텐데 교만한 생각과 그 말씀을 잊어버리면 마귀의 미혹을 받아 결국 손해를 보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보증을 잘못 썼다가 완전히 패가망신 당하고 화병으로 죽는 이도 보았다. 세상 사람들의 보증은 이렇게 믿을 수 없고 책임 질수도 없는 것을 보면 성도에게 주시는 셋 보증은 영생임을 확실히 깨닫고 증거하게 된다.

요한 1서 5장에

성령과 물과 피로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영원한 보증자 이심을 증거하고 있다. 물은 예수님의 세례를, 피는 십자가의 죽으심을 성령은 내적 증거를 가리킨다고 한다. 천국 시민권을 가진 성도는 매 순간 순간을 예수님의 세례에 연합하여 옛 사람은 죽고 예수님의 부활하심에 연합하여 새 사람으로 살며 그 마음에 항상 피 뿌림을 받아 마음의 할례를 받은 자로서 성령님의 인도대로 순종하는 것이 셋 보증을 받은 자로서의 삶이라는 지난주의 예배 때 받은 말씀을 묵상하니 나에게 이런 든든하신 보증자가 있음에 깊이 감사 드리고 찬양을 드렸다. 나의 보증자는 항상 나를 책임 져 주시고 끝까지 사랑해 주시며 내가 어디를 가든지 동행해 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신다. 할렐루야!

2000. 10. 14. 진해 진광교회 이 정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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