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기도

2003.06.05 12:55

윤봉원 조회 수:802 추천:127

어머니의 기도

대입 수능 시험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기도하는 모정’ 이라는 글과 함께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어머니들의 사진이 신문에 보도 된 것을 보니 우리 세 딸들을 위해 내가 기도 드리던 때가 생각 났다.

그때는 교회에 나가지 않았고 기도를 어떻게 드려야 할지 몰라 전에 익혀서 알고 있는 주기도문을 익히고 상점에서나 집에서 틈 나는 대로 성경을 읽고 쓰는 것이 내 기도였다. 사람이 급하면 다 하나님을 찾게 되어 있다.

딸들에게 밤 12시에는 전등을 끄고 편히 누워서 자도록 했다.

큰 딸과 둘째 딸은 집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학교에 도착 할 수 있으므로 아침 6시 30~7시 가까이 일어났고, 막내 딸은 마산여고에 통학하느라고 아침 6기에 일어났다.

내 생각에 딸들이 최소한 6시간은 잠을 자야 학교에서 공부 시간에 맑은 정신으로 잘 들을 수 있을 것이고 공부시간에 잘 들은 것을 자율학습 시간에 복습하면 된다는 확신이 있어 그대로 하도록 하였다.

하나님의 은혜로 과외공부나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세 딸들이 모두 원하는 학교 합격하여 공부를 마치고 다 출가하였다. 지금은 사위들과 외손자들 외손녀를 위해서 기도를 드리다 보니 기도 제목은 더 늘었다.

내가 처음 교회에 출석하여 등록한뒤 예배 시간에 앉아 있으면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찬송을 부르면 감격스러워 목이 메였으며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는 잘 모르기 때문에 온 마음을 기울여 들었다.

마음을 기울이다 보니 성령님께서 한 말씀 한 말씀 깨닫게 하셨다. 딸들을 위한 나의 기도의 순수성을 생각해 보니 주기도문만 드리던 때가 가장 순수한 기도였음을 고백한다.

지금은 중언부언 하게 되고 또 이기적인 기도를 드릴 때도 잇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하나님 뜻에 맞도록 인도 하시고 맞지 않은 것은 기도의 응답이 더디기는 해도 내가 고치는 것만큼 변화시키시고 이루어 주심을 깨닫게 하신다.

육신의 어머니는 유한하지만 무한하시고 영원하실 하나님께서 우리 위해 소원을 두시고 기도 하신다는 것을 생각 있고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주님에 대한 처음 사랑을 회복하여 성령충만한 마음으로 아버지께 간구와 감사의 기도를 드려 하나님께 열납 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리다.

1999. 10. 19. 진해 충 무 동 교회 이 정민 집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 새 비전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윤봉원 2003.07.04 830
79 깨어지게 하소서, 윤봉원 2003.07.04 840
78 회갑 윤봉원 2003.07.04 1031
77 예배 윤봉원 2003.07.04 903
76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윤봉원 2003.07.04 877
75 내 모든 형편 잘 아는 주님 윤봉원 2003.07.04 951
74 “안녕히 주무세요.” 인사 드리며 윤봉원 2003.07.04 808
73 행복 윤봉원 2003.06.05 856
72 왕따 윤봉원 2003.06.05 884
71 깨어지게 하소서 윤봉원 2003.06.05 781
70 말 조심 윤봉원 2003.06.05 827
69 삼베홑이불 윤봉원 2003.06.05 946
» 어머니의 기도 윤봉원 2003.06.05 802
67 순종 윤봉원 2003.06.05 864
66 네가 뿌리를 보존 하는 것이 아니요 윤봉원 2003.06.05 1025
65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윤봉원 2003.06.05 1057
64 Mrs와 Miss 윤봉원 2003.06.05 925
63 거품 윤봉원 2003.06.05 919
62 장갑과 귤 윤봉원 2003.06.05 864
61 함께 하는 자 윤봉원 2003.06.05 81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