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자

2003.06.05 12:53

윤봉원 조회 수:817 추천:126

함께 하는 자

일주일 넘게 누워 있으니 하나님 앞에 회개의 기도와 간구가 더 간절하였다. 오직 주님의 십자가에 모든 연약함과 불의와 불순종을 못 박고 주 안에서 영육간에 강건해야 이웃에 빚이 되고 소금이 도리 수 있음을 깨닫고 이제 일어나면 내 자신의 몸이 아니고 주님의 지테요 성전인 것을 깊이 명심하여 건강에 대한 기도를 드렸다.

약을 먹으니 입이 쓰서 외 손자에게  사탕을 사오라고 했다.

“할머니는 아파서 커피를 못 잡수시니 커피사탕 잡수세요” 하며 웃고 있었다.

외 손자가 유치원생이지만 함께 하기 때문에 평소에 내가 커피 마시던 것을 생각하고 커피 사탕을 사 왔다.

찬송가를 들고 와서 찬송을 부르기도 하고 심방 오신 목사님과 사모님과 함께 예배 드리는 외손자를 보고 우리 하나님께서 잘 키워 주신 은혜에 깊이 감사 드렸다.

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를 세우실 때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쫓아내는 권세도 있게 하려 함이라고 마가복음 2장에 말씀 하셨다. 가룟 유다가 죽게 되자 사도들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로 더불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 할 자를 보이옵소서 기도하고 제비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저가 열한 사도의 수에 가입하니 라고 사도행전 1장에 한신 말씀을 깊이 묵상하였다.

나의 삶이 항상 함께 하시는 성령님을 따라 동거 동행 하는 것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요, 내가 성도로서 날마다 자라가는 길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1999. 9. 6 진해 충 무 동 교회 이 정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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