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기쁨

2003.05.16 12:30

윤봉원 조회 수:863 추천:149


밤낮의 일교차가 심한 요즘 낮에는 반소매 옷을 입은 이들도 있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다니지만 새벽녁엔 기온이 많이 났다.

방바닥이 차고 재채기가 나서 보일러를 켜 보니 빨간 불이 켜지고 ‘요 점검’이라고 쓰였다.

기름을 넣고 따뜻한 방에 누워 잠시 쉬는 동안에 성령의 계기에도 빨간 불이 켜질짜 하고 생각해 보았다.

감기의 증상이 기침과 콧물이라면 성도의 중상은 감사와 기쁨인데 앞에 글자를 따서 ‘감기’ 증상이 있어야 된다고 한다. 혈기와 불평과 원망이 나오며 염려가 나를 짖누를 때는 성령의 계기에 빨간 불이 켜진 것이다.

그럴 때는 찬송을 부른다.

나는 요즘 새벽에 일어나 잠이 깨이지 않으면 얼른 찬송가 가사를 생각하며 신을 신고, 새벽기도 가는 동안에 찬송하면 잠도 깨고 성령 충만 해진다.

새벽예배를 드리고 나오면 하늘엔 하얀 달이 있고 새들은 아침을 깨우느라고 즐겁게 합창을 한다.

상쾌한 새벽공기를 마시며 집으로 향하는 나의 발걸음은 춤추듯 하며 입에서는 찬송이 절로 넘쳐 나온다.

오월의 신록과 함께 싱그런 향내가 나의 마음과 영혼까지 신선하게 한다. 오늘은 누구에게 이 복음을 전할까 하며 성경을 읽고 있는 데 『구약성경 입문』이라는 책을 빌려 갔던 자매가 “나는 다 읽었는 데 주방 아주머니가 읽고 있습니다. 또 한 권 빌려주시겠습니다?” 하며 미안했듯 말했다. “드리고 말고요. 막내 딸에게 결혼 1주년 기면 선물로 보내려고 산 것인데 먼저 읽고 주세요” 하며 『사랑하며 믿으며』라는 책을 드렸다.

아람왕이 군대장관은 큰 용사나 문둥병자였다.

나아만 대장 집에 이스라엘에서 잡혀 온 계집아이가 성령충만 했기에 나아만 대장의 문둥병을 고친 것 허럼 그 자매가 일하는 식당에 성령의 불시를 지핀 것 같아 마음이 기쁘다 부지런히 일하고 틈틈히 주방에서 책을 읽는 아주머님과 자매가 모든 손님들에게도 겨자씨 믿음을 전하여 감사와 기쁨이 충만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다.” (마태복음 13장 31~32) 아멘.

1999. 5. 7. 진해 충 무 동 교회 이 정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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