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집사님 자랑

2003.02.02 14:48

윤봉원 조회 수:968 추천:133

4. 신 집사님 자랑

싱그런 찬양, 활기찬 오후 진행자에게

주님의 은혜와 사랑안에서 한 지체 된 것을 감사드리며 펜을 들었습니다. 김 성윤 아나운서의 밝은 목소리로

“싱그런 찬양, 활기찬 오후의 시간으로” 라는 음성을 듣노라면 정말 마음이 싱그럽고, 점심시간 이후에 나른하고 스르르 졸리던 눈이 번쩍 뜨인 답니다.

전화데이트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여의치 못해 편지를 쓰고 있어요.

지난 4월 12일 창원극동방송 주최 제 1차 복음성가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정말 싱그럽고 활기찬 형제 자매들의 찬양을 듣고 얼마나 감사하며 행복했었는지 모른답니다.

다녀와서 어떻게 되었느냐고 묻는 가족들에게 “무식하면 용감해”하고 답변했다고 하면서 방송사의 협소한 공개홀의 입장을 이야기 하며 안타갑게 이야기 했더니(신 집사님께) 이야기 했더니 나를 전도 했던 신복란 집사님이 4월 20일 주일 예배 후 여전도회 때 광고를 하시면서 “창원 극동 방송국에세는 무식했는지 몰라도 우리 교회에서는 특등에 속할 수 있다”고 격려 하시면서 저녁 예배 시간에 같이 불러보자고 이야기 하였고 또 개적으로는 전파 선교사 가입을 한 두분 하고 있으나 우리 충무동교회 이름으로는 가입을 하지않았으니 여전도회 이름으로 1분 선교라도 가입 하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성도의 수도 적고, 재정도 빈약하여 전에 해왔던 선교연보를 요즘은 지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 이번 기회에 다시 선교의 사명을 깨우쳐 주셔서 감사 합니다. 오후 예배 때 약 10분 정도 같이 염습을 하였고 또 예배시간에는 이 부족한 내가 1절과 2절을 부르고 3절은 성도들이 다 함께 부르게 하심으로 저의 연약한 믿음을 붙들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린답니다.

오늘은 나를 전도한 신복란 집사님 자랑을 하겠습니다.

항상 신 집사님은 자기가 무식한 것을 먼저 말씀한답니다.

국민학교 3학년을 마치고 야간 공민 학교에서 중학교 과정을 배운 신 집사님은 공부에 포원이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나 예수 믿고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읽고, 깨닫고 보니 “공부 못한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하나님 모르고 사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라고 생각하자 전도 하는 일에도 담대해 줘서 “나 보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만 보고 나오세요, 나는 무식하고 행함이 없어서 이 말씀을 제대로 전할 수 없지만 한 말씀에도 생명이 있으니 하나님 말씀만 붙잡으면,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나에게 간절하게 전도 할 때 드디어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교회에 출석하기는 해도 믿음도 없고 형편상 오전예배만 보고 오후에 잘 못 나갈 때 먹이고, 치고, 먹이는 모본을 보인 전도자요, 구역장 입니다. 영의 양식은 하나님 말씀 받아먹고, 나는 육의 양식이나 갈라 먹자고 하며 생김치 좋아하는 줄 알고 김치전도를 한 3년 넘게 하셨고(생김치 담을 때마다 갖다 주었어요) 이제 조금 앞 위를 가릴줄 알게 되니까 기도로써 항상 보살펴 주고 용기를 주었고, 요즘은 카세트를 사서 창원극동 방송 98.1.mhz를 조정해서 내게 선물로 주어서 매일 매일풍성한 영의 양식을 받아 먹고 있습니다. 특히 엄마는 가출했고, 아버지는 술을 많이 먹는 단칸방에 사는 주일학생 미경이 에게는 엄마로써의 사랑을 다 하였지요.

운동회 때마다 도시락을 싸 가지고 가서 함께 손 잡고 뛰기도 하고, 줄다리기도 하고 마칠 때 까지 있다가 같이 돌아왔고, 소풍 때마다 도시락을 (김밥) 싸고 과자를 챙겨 보낸 것은 물론이고 미경이 아버지가 술을 많이 먹고 오는 날 밤에는 시간이 밤중이든 새벽이든 개의치 않고 울면서 찾아 오는 미경이를 재우고, 먹이고, 아플때면 약국으로, 병원으로 데리고 다니며 간호를 하였고, 중학교 입학금을 납기일까지 못 내여 중학교 가지 못하게 된 것을 알고 수속을 밟아 입학시키고 돌보았으나 불량청소년들의 미혹을 받아 어렵게 되고, 학교를 중단했으며, 미경이 아버지는 신 집사님의 정성어린 심방과 보살핌에도 불구하고 손가락 암병으로 돌아 가셨고, 이런 어려운 미경이를 위해서 울며 울며 기도하고 있으며 지금도 밤중에 전화소리만 나면 미경인가 하고 가슴을 조이고 있습니다.

요즘은 노점상을 하는 한 아저씨에게 국밥 전도, 잠바 전도, 비빔밥 전도를 하고 있는데, 그 아저씨는 아직 장가를 안 갔고, 돌봐줄 가족이 곁에 없고 하니 보기에 짝하고, 사정을 들어보니 신 집사님의 전도열이 그 아저씨에게 겨울에는 잠바와 국밥으로, 요즘 따뜻한 날씨에는 비빔밥을 갖고 가서 먹이고,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 아저씨도 때가 되면 교회에 출석하겠지만 예수님께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그대고 이행하고 있으며 결손가정을 찾아가서 위로하고, 전도하고, 또 재혼으로 인해 복잡한 가정에서 아이들을 기르는 가정에 찾아가서 위로하고, 격려하고, 전도하며 또 경제적으로 안정되었으나 예수님과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는 “이제 우리는 죽음 준비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갈급한 심정으로 그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심방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때문에 허리가 많이 아파도 항상 새벽기도로부터 시작해서 교회의 일은 찾아가며 다 하시고, 큰 솥에 국을 끓여 먹이고 치고 먹이는 일에 전념하면서 봉사하는 신 집사님은 “예수님 한 사람의 순종으로 우리가 살아난 것처럼 나 한 사람이라도 순종하고 잘 믿으면 전지전능 하신 하나님께 다 맡기고 바로 알고, 바로 행하도록 힘 써겠다”고 다짐하며 연약한 충무동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신복란 집사님께 이 보배로운 믿음과 신기한 능력을 주신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셔서 더욱 많은 의의 열매를 맺기 바라며 찬송가 378장을 같이 듣고 싶습니다. 창원극동 방송 모든 직원들의 성령충만 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기도 드립니다.아멘.

1997.4.21.  진해 충무동교회  이 정민 집사.

97. 4. 25. 2시 20분 생방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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