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짝사랑(사 65:1-16)

2013.06.27 06:22

윤봉원 조회 수:631 추천:67



하나님의 짝사랑(사 65:1-16)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찾지도, 구하지도, 예배하지도, 따르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내가 여기 있다.” “내가 여기 있다.”라고 하시며 목이 빠지도록 그의 백성이 자신을 찾기를 기다리시는 짝사랑을 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은 찾지 않음에도 ‘갓’ ‘므니’와 같은 운명의 신, 즉, 우상을 섬기는 데는 온갖 정성과 정열을 쏟았다. 그들의 행위는 항상 하나님의 노를 쌓았다. 이런 상황을 한 동안 지켜보시는 하나님은 계속 지켜보시기만 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그들의 행한 죄악대로 그들의 가슴에 보응하시겠다고 선포하신다.
하나님은 자신을 찾고 충실히 따르는 신실한 종들(남은 자들)에게 먹을 것, 마실 것, 기뻐할 것, 노래, 새 이름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지만, 우상 숭배하고 하나님을 멸시 천대한 자들에게는 이러한 은총은 하나도 주시지 않고 주리고, 목마르고, 수치를 당하며, 슬픔과 통곡으로 갚아 주시겠다고 경고하셨다.
따라서 하나님을 짝사랑하는 가슴 아프게 하는 우상숭배의 행위는 이제 모양이라도 버려야 한다. 하나님을 내가 급하고 찾고 싶을 때만 찾는 악한 행위를 당장 버려야 한다. 하나님 한 분에게 모든 생사(生死)화복(禍福)의 주권이 있음을 믿고 어떤 운명의 신도 내게 두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온 종일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그의 명령과 인도대로만 순종하는 충성된 종의 삶을 살기를 소망 한다. 나에 대해서 하나님은 벙어리 냉가슴 앓는 짝사랑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잠근 동산, 봉한 우물에서 나와 온종일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내게 약속한 모든 은혜를 부어 주시는 사랑과 은총의 하나님으로 다가 오실 수 있도록, 그분을 온전히 기쁘게 해 드리는 하루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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