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희 시인

2013.05.03 20:31

ryuwoodong 조회 수:906 추천:70

http://www.poemsmh.net/지난주 성가대에서는 송명희 시인의 시를 성가곡으로 만든
"얼마나 아프실까" 를 찬양곡으로 불렀다. 개인적으로 이 가사는 참으로 깊이가 느껴지고 마음을 움직이는 좋은 가사인것 같다. 시인을 잠시 소개하자면,

1963년 서울에서 출생하였고 날 때부터 뇌성마비 장애를 얻었다.가족은 부친 송형섭 장로, 모친 최정임 권사, 여동생 명선 자매가 있으며, 11세에 독학으로 한글을 배우고 17세에 모태 신앙이었으나 환경에 절망해서 하나님을 만나 성령으로 거듭나게된다.

그후 약 4년간 하루 5시간씩 기도하며 성경 삼십여번 통독으로 주님의 지도하심을 받아 시를 기록하게 되었고, 1985년 5월 시집 두권과 한권의 간증 수기를 출간(규장문화사)하고 동시에 송명희 작사 최덕신 작곡 주찬양1집 '그이름'이 발표되었다.(시집 2는 85년 한국 기독교 저작 최우수 도서상, 92년 한국 복음성가 작사 대상수상)

저서 스물 네권과 작사 찬양이 백여곡 발표되고, 외교외, 학교, 방송출연 등 1천오백여회 집회 활동과 기독신문 칼럼 십일년째 연재 집필하고 있다.

1990년에는 함께 선교단 창단과 활동하여 KBS-TV 열린 음악회, 사랑의 리케스트 등 출현한바 있다. 그러나 1997년 말부터 무리한 사역 활동으로 목디스크를 얻었고, 노화현상까지 증가하여 모든 사역 활동과 집필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 생활을 하고 있으나 호전된 것은 없고 전신 마비로 전환되었다.

우리들에게 송명희 시인은 장애인이라기 보다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그의 투병생활 소식을 전해들은 많은 기독교인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그의 생의 마지막 꿈인 장애인 학교 건립을 위해 최덕신 집사님을 비롯하여 많은 후원인들이 동참하여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시인의 홈페이지에서)

다들 아시겠지만 뇌성마비라는 불편한 몸으로 자신의 몸을 가누기도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귀한 시작활동까지 한다는 것은, 물론 본인의 의지도 박수를 받아야겠지만 특히 시인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낀다. 우리들은 흔히 몸이 조금만 불편하면 입에서 불평불만부터 쏟아져 나오는데, 오히려 시인은 그런 환경을, 조건을 하나님을 통해 그분의 도구가 되었던 것이다. 참으로 놀랍고 신비할 따름이다. 이 시간 몸이나 마음이 불편하신 성도님들은 이 시인의 시를 한번쯤 읽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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