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파수군을 세워 주소서(시 141편)

2012.06.26 06:18

윤봉원 조회 수:772 추천:43

시 141편 묵상: 의인의 길을 걸으면 시대를 막론하고 어느 때나 마귀의 유혹과 협박은 따른다. 시인은 그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입에 파수군을 세워 주심으로 듣는 말도 나가는 말도 덕과 은혜가 되지 않는 말은 구별하고 절제하여 죄를 범치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오늘 하루 종이 이 기도가 나의 첫 번째 기도 제목으로 삼는다.
어떤 말을 듣더라도 내 속에서 쓴뿌리의 말이 나가지 않도록. 오늘 하루 종일 하는 말이 성질과 기분 대로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라는 말만 할 수 있도록 지켜 주시기를 기도한다.
두 번째 기도 제목은 나에게 올바른 말을 해 주는 말이라면 어느 누가 해 주더라도 달게, 감사히 받고 고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거절함으로 상대에게 “내가 다시는 저 사람에게 말을 안 해 줘야지!”라고 하는 맛 잃은 소금처럼 버림받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세 번째 기도 제목은 의인의 길이 좁고 배고픈 길이라도 끝까지 인내하며 나갈 수 있는 믿음 주시기를. 서머나 교회 빌라델비아 교회는 이 길을 가서 주님에게 칭찬을 받았다. 나의 걸음도 이런 칭찬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인내할 수 있는 은혜 주시기를 진정으로 간구한다.
이 세 가지기도 제목은 지금까지 나를 돌아보면 가장 나의 약점 중에 약점이다. 이 약점이 보완 되는 하루가 되길 진실로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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