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후하박이 없도록(대상 24장)

역대상 24장 묵상: 다윗은 제사장 직분을 감당할 아론의 후손들을 하후하박(何厚何薄)이 없이 공정히 분배하여 섬기도록 했다. 그리고 남은 자들까지 소외되지 않도록 챙기는 역대기 기자의 시각이 눈에 뛴다. 이에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수종을 충실히 드렸다.
구약의 성전은 이미 사라지고 없지만 참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모신 지체들을 섬김에 있어서 세상 기준(실력이나 재력)으로 사람을 선택해서는 안 되겠다. 탁월한 몇 사람에게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도 하후하박이 없이 각자에게 주신 은사와 달란트대로 섬기도록 해야겠다.
그럼에도 우선 급하니까 성경대로 잘 이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직도 하나님의 뜻과 준비, 과정에 우선을 두는 것이 아니라 결과물에 우선순위가 놓여 있음을 회개한다.
이제 다시 한 번 더 본문의 교훈대로 모든 지체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을 발견하여 충성되이 섬기도록 힘써야겠다. 그리하여 어느 누구도 빠짐없이 온전하고 거룩하고 구비한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