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손해(약 3:1-12)

2012.04.25 20:56

윤봉원 조회 수:815 추천:40

약 3:1 – 12: 상식이하의 사람, 즉 당연히 해야 할 것을 하지 않고 엉뚱한 짓을 하는 사람을 보면 열불이 나고 화가 치밀 때가 있다(비록 실제적인 표출은 못하지만). 또 마땅한 결과를 기대했는데 그 기대가 무너졌을 때 상처란 상당히 오래 간다. 그런데 이렇게 상식이하의 행동을 하고 주인의 기대를 쉽게 저버린 주인공이 있으니 내 자신임을 고백하게 하는 본문이다.
설교를 할 때는 청산유수로(??) 잘하지만 하나님이 금하셨음에도 내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악한 생각의 말, 미워하는 말, 음란한 말, 속이는 말, 정제되지 않는 말, 헛소문을 퍼뜨리는 말, 비하하는 말, 허풍 떠는 말, 남을 이용하는 말, 거짓 가르침, 과장, 불평, 아첨의 말들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으니 말이다. 큰 산을 다 태우는 불씨처럼 나의 인생과 다른 사람의 인생을 불태우는 악한 삶이 아직도 끊어지지 않고 있으니,,,^^. 이런 면에서는 하나님도 못하시는 단물과 쓴물을 동시에 내며, 찬송과 저주를 동시에 발하는 하나님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교만의 사람이 아닌가? 피조물 중에 유일하게 길들여져지지 않고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린 악한 나임을 고백한다.
따라서 성령과 진리의 인도를 따라서 하는 의로운 말이 아닌 것은 자살행위(自殺行爲), 타살행위(他殺行爲),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리는 불효(不孝)막심(莫甚)한 결과를 초래하는 죄를 짓는 것이다.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숫군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시 141:3) 주의 피로 정결케 하시고, 말씀으로 가득채워 진리만 나오게 하시고, 성령님이 하라는 말만 하는 주님의 참제자가 되게 해 주세요. 나도 살고 다른 사람도 살리고 하나님을 기쁘게 존귀케 영화롭게만 하는 말을 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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