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타입별로 알아보는 절약 노하우

2011.04.21 12:08

이민혜 조회 수:1753 추천:104

◆A Type 식비와 생필품비가 유난히 많이 든다면


2 시장은 혼자서 가라
아이, 남편과 함께 가거나 친구와 함께 장을 보러 가면 식재료가 아닌 군것질거리를 자꾸 골라 통제가 안 된다. 친구랑 가더라도 '요즘은 이 식재료가 유행이다, 이 주스는 꼭 사야 된다' 등 유혹이 많다. 재래시장이든 마트든 혼자 가서 리스트대로 구입하고 얼른 집으로 돌아올 것.

3 신문 속 광고 전단지는 외면해라
초보 주부일수록 전단지 상품을 체크했다가 사는 것이 살림 잘하는 주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단지는 소비자를 가게까지 오게 만드는 상술일 뿐. 장보러 갔다가 마침 사려던 물건이 특가 판매면 더 좋은 거고 아니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질 것.

4 휴지나 치약 같은 ‘생필품 사재기’도 낭비다
마트 단골 할인 품목인 휴지나 치약, 샴푸도 집에 있으면 구입하지 말 것. ‘어차피 사놓으면 쓸 거니까’라고 위로하겠지만 이것도 낭비다. 휴지나 치약을 다 썼을 때 구입해도 늦지 않다. 이들 상품은 늘 마트의 할인 품목 리스트에 올라 있으니까.

5 육류는 할인 행사 때 왕창 구입해라
야채는 할인한다고 대용량으로 구입했다 썩혀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육류는 기본적으로 냉동 보관하므로 기간에 별 구애받지 않는다. 또 돼지고기의 경우 한 번 사두면 반찬 없을 때 찌개, 각종 조림에도 활용하기 좋으므로 쇼핑 리스트에 없더라도 할인 폭이 큰 행사 때는 대량으로 구입한다. 단, 사온 뒤에는 1인분씩 나눠 비닐 팩에 묶어 필요한 양만큼 꺼내 쓸 것. 그래야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다 고기 맛을 버리는 일이 없다.

6 외출 시 작은 물병을 준비해라
일반 직장인들이 자판기에서 뽑아 먹는 음료수비만 하루에 2천원이 넘는단다. 아예 작은 생수병이나 물병에 녹차나 주스를 담아 들고 다닐 것. 하루에 2천원을 아끼면 한 달이면 6만원을 절약하는 셈.  


◆B Type 교통비가 은근히 많이 든다면



3 콜택시 부르는 습관을 없애라
의외로 많은 주부들이 콜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남편 없이 아기를 데리고 친구나 친척집에 가야 할 때 나가서 차 잡기 번거로울 거란 생각 때문. 그러나 콜택시의 콜 비용이 1천원이나 된다. 차라리 나가서 택시를 직접 잡아라.

4 때로는 택시 타는 것도 투자다
집에서부터 전혀 모르는 목적지까지 갈 때(특히 새로 이사 갔을 때) 택시를 두세 번만 타면 다양한 루트와 최단 거리를 파악할 수 있다. 이런 정보는 자가 운전할 때도 도움이 되고 택시기사가 돌아가는지도 단번에 알아챌 수 있다.

5 기름은 ‘만땅’ 대신 3만 원어치씩 넣어라
주유소에 가면 습관적으로 ‘만땅’을 부르지만 기름을 꽉 차게 넣으면 차는 더 무거워지고 그만큼 기름도 많이 먹는다. 또 차에 기름을 가득 채워두면 가까운 거리도 차를 끌고 나가게 된다. 딱 3만원씩만 채워 아껴 쓰는 습관을 들인다. 에너지 시민연대(www.100.or.kr)에 들어가면 최저가 주유소 비교 코너가 있으니 참고할 것.

6 트렁크 짐을 줄여라
자동차 트렁크에 골프채나 인 라인스케이트 등의 잡동사니를 많이 넣고 다닐수록 연료 소모량도 높아진다. 10kg의 짐이 실려 있으면 50km 주행 시 80cc의 연료가 더 소모된다고.

7 기름값 대신 주차료를 아껴라
아무리 단골 주유소를 이용하고 쿠폰을 모은다 해도 기름값을 아끼는 데는 한계가 있다. 저렴하다는 세녹스를 쓰는 사람도 많지만 차 배관이 상할 염려가 있다. 차라리 주차료를 공략해라. 주차가 까다로운 곳에 간다면 차를 놓고 가고 시내 곳곳의 무료 주차장을 리스트업 해둘 것. 서초동은 교대 정문 우측으로 난 빌라촌 골목, 양재동은 국민은행 양재동점이 평일 저녁 시간과 공휴일에 주차료가 무료다. 그리고 역삼동 여명제과 옆쪽의 개나리 아파트 주차장을 활용할 것. 주말에는 여의도 각 방송국 주차장이 무료이며, 일요일에 충무로 남산 한옥마을이나 대한극장을 찾을 때는 길 건너 충무로 사진 골목에 댈 것


◆C Type 외식비를 통제 못해 고민이라면





2 한 달 단위 외식 금액을 정해라
맞벌이 부부는 저녁 식사나 주말 식사의 외식 비율이 높다. 맞벌이의 특성상 외식비 지출을 줄이기 힘들다는 대답도 많았는데 이때는 아예 외식 금액을 부부 각각 한 달에 10만원 정도로 정해둘 것. 외식 단가를 낮춰 외식 횟수를 유지하든지, 횟수를 줄이더라도 근사한 곳에 가서 먹든지 자신이 운용하기 나름.

3 초대하는 습관을 들여라
집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야말로 외식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 실제로 친구 집을 돌아가며 만나는 주부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저녁 식사 대접은 외식보다 비용이 더 드니까 점심때 만나 가벼운 한 그릇 요리를 대접하거나 점심 식사 이후 티타임에 초대할 것.

4 요리하기 싫어 외식할 땐 테이크 아웃 전문점 이용
맞벌이 부부의 외식 이유 중 하나는 ‘퇴근 후 집에 가서 요리하기 힘들어서’란다. 이럴 경우 웬만한 음식점에서 식사하다 보면 1인당 1만원을 넘기기 일쑤. 차라리 퇴근길에 백화점 지하에 들러 ‘태국식 볶음국수’라든가 ‘칸쇼 새우’ 같은 특별한 메뉴를 1인분, 혹은 적당한 그램 수만큼 구입해 집에서 밥만 해 먹을 것. 퇴근길에 들른다면 1만원으로도 충분하다.


◆D Type 교육비와 기타 잡비가 즐어들지 않는다면





2 교사 딸린 학습지 대신 교재만 받아볼 것
방문 교사가 없는 기탄수학은 일반 학습지 가격의 절반 정도다. 아예 안 시키는 것이 불안하다면 교사 대신 엄마가 아이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탄수학류의 학습지로 전환할 것.

3 5만원 이하의 예체능 교육 강좌 알고 보면 꽤 많다
예체능 학원비는 너무 비싸다. 도서관이나 복지관은 서비스 차원에서 양질의 교육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므로 잘 찾아볼 것.

4 인터넷 소액 결제, 우습게 보지 마라
인터넷을 하다 휴대전화나 집전화, 신용카드로 소액 결제를 하다 보면 한 번에 3천~4천원씩 나가지만 한 달을 모으면 몇 만원이 된다. 아주 사소하지만 싸이월드의 도토리 결제도 그 예. 스킨과 배경음악 깔고 마우스 장식 좀 넣다 보면 한 번에 1만원이 우습다.?  

- 출처: http://changwon.feb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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