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똥 십일조

2010.12.25 07:43

윤봉원 조회 수:1185 추천:56

“소똥 십일조” 에 대한 실화가 있습니다.
몽골에서 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님께서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몽골교회에서 주일예배 때였습니다. 선교사님께서 말씀을 마치고 헌금을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때 한 성도님이 손을 높이 들더니 질문이 있다고 했습니다.
“목사님, 아무거나 십일조해도 되는 겁니까?”
“그럼요, 하나님께 받은 모든 것의 십일조를 드리면 되는 겁니다”
성도님은 대단히 기뻐했습니다.
헌금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성도님이 큰 자루 하나를 들고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작은 헌금 바구니에 도저히 넣을 수 없었기 때문에 헌금바구니 옆에 두었는데 목사님은 그것이 무엇인가해서 자루를 풀어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런데.... 내용물은 다름 아닌 소똥이었습니다!!!
몽골에서 소똥은 아주 소중한 것입니다. 겨울이 되어 벽에 소똥을 바르면 아주 난방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소똥은 8월 중순부터 6월초까지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나라인 몽골에서는 땔감으로도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겨울을 나려면 적어도 26만원 가량의 난방비가 필요한데 몽골에서 신입선생님의 월급이 4만 5천 원이니 땔감비는 보통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정말... 그 나라에서 소똥은 참으로 귀한 것입니다.
소똥냄새가 교회를 진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목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다함께 기도 합시다” “소득의 십일조를 드린 이 성도님의 가정에 만 배의 축복을 허락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그런데 놀라운 일은 다음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마을의 있는 모든 소들이 그 성도님 집 앞에 몰려와 볼일을 보더라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소똥이 쌓여갔습니다.
그해 그 성도님은 엄청난 소똥덕분에 땔감비가 전혀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은 소똥은 이웃에 팔아 생활비를 벌었다고 합니다.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12-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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