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둥근 나무공

2010.11.07 15:31

윤봉원 조회 수:1369 추천:55

어떤 사람이 나무를 가지고 동글동글한 그 공을 만드는데, 공을 만들라 하는데 어떤 사람이 보니까 아주 이 아름되는 나무가 있습니다. 또 나무가 요 그저 팔뚝시만한 나무가 있습니다. 이 사람이 보니까 큰 공을 만들면은 가치가 많고 작은 공 만든 거는 가치가 없다. 그런데 동글동글 만들어야 되는데 그 만들라고 재료를 가서 선택할 때에 이 사람이 보니까 한 군데 구멍이 뚫렸습니다, 하나는 보니까. 큰 나무인데 보니까 구멍이 뚫렸습니다. 그 구멍을 이거 뭐 쇠꽂이나 이런 것으로 재어 보니까 그 구멍이 바로 그 나무의 중심을 지나갔습니다. 중심을 지나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나무는 가지고 흠없는 동글동글한 것을 만들라고 하면은 얼마나 큰 것을 만들 수가 있겠습니까? 한번 말해 보이소? 얼마나 큰 것을 만들 수 있습니까? 남반은 그런 것을 잘 아는데 목수들은 잘 알 건데 여반들은 모를지 모르는데. 얼마나 큰 것을 만들 수 있습니까? 한번 여반에 한번 대답해 보이소. 큰 나무로는 이렇게 큰 것을 만들 수 있다 말이지?
동글동글한 것 조그만한 것도 만들 수 없어? 조그만한 것도 만들 수 없습니다. 왜? 구멍이 벌써 중심을 지나가 버렸기 때문에 구멍 없도록 깎아내야 되니까 깎아내다 보면 나중에 꿀밤만한 것도 못 만듭니다.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러나 조그만한 나무라도 구멍이 뚫히지 안한 것은 깎으니까 그 나무의 둥치만큼은 동그란 것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내가 비유를 했습니다. 그 사람에게 다른 점이 다 좋아도 어느 한 점이 나쁜 점이 있으면 나쁜 점 그것 때문에 좋은 점이 다 희생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러니까 나쁜 점 그거 하나만 빨리 고치면은 다른 것 다 고쳐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빨리 고치면은 자기는 원만한 사람이 자꾸 되어져 갑니다.
87071530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11-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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