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눈

2010.03.11 20:04

이정민 조회 수:1258 추천:58

봄 눈 (2010년3월10일)

어제 밤 뉴스에 오늘은 전국적으로 눈이 온다고 하였다.
새벽기도 가기 전에 문을 열고 앞 베란다를 내다보니 하얀 눈이 쌓여있고, 비처럼 가는 눈이 계속 내리고 있었다. 우산을 들고 나갔다.

교회 차를 운행하여 교회 가서 새벽기도를 드릴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눈을 내려 주시고 비도 내리게 하신다.
영동지방에는 닷새째 대설주의보가 계속 되며 고생 하는 것을 TV뉴스 시간에 보고 하나님께 안보해 주시기를 기도드렸다.
경상남도의 초 중학교는  오늘 임시 휴교를 하고 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한다는 뉴스를 듣고 학생들의 지도에 수고하시는 선생님들의 고충을 감사드린다.

복지회관 <해피 콜> 도우미로 4일째 근무할 날인데 버스가 운행할지 걱정하며 준비하고 있는데  팀장으로부터 오늘은 차량 운행을 할 수 없어서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전화가 왔다. 장 권사님께 전화하여 연락하니 조금 전에 전화 받았다고 하였다.
다른 분들은 팀장으로부터 연락 받았으리라고 생각하며 집에서 쉴 수 있는 것이 감사하여 오늘 하루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서울에 있는 손자, 손녀들은 오늘 휴교를 했는지, 등교하여 친구들과 눈사람을 만드는지.... 좋아할 아이들 모습을 생각하며 내 마음도 동심으로 돌아간다. 눈이 오면, 강아지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한다는 말이 생각난다.
마냥 즐겁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문을 열고 <봄 눈>을 바라보니 마음이 깨끗해진다.
성경말씀을 묵상하며 전능하신 하나님의 주권섭리하심을 찬양하였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이사야1:18) 아멘.
“눈을 양털같이 내리시며 서리를 재같이 흩으시며 우박을 떡 부스러기같이 뿌리시나니 누가 능히 그 추위를 감당하리요. 그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신즉 물이 흐르도다.” (시편147:16~18) 이 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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