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눈

2010.02.21 22:08

김자경 조회 수:2294 추천:74

안내를 하면서 ...
정말 오랫만에 교회로 향해 오시는 청년? 신사분을 향해
전 씩씩하게 다가가 주보를 드렸습니다
거기까지만 할껄...
제 사람의 생각과 그에 못지 않은 주책이 발동걸렸습니다

"오늘 김연이집사님 좋아서 우시겠네요?"
"..."
"혼자오셨어요? 며느님은 안오셨어요?"
"..."
"저 앞에 어머님 옆에 앉으세요"
"... 제 어머니 여기 안계시는데요"
"네?!?!?! 저런 이름좀 알려주세요"
"조명진입니다"
"제가 잘못봤네요 ㅎㅎㅎ"

저는 몇년만에 오신 조명진성도님을 김연이 집사님의 아드님으로 착각한것입니다. 거기에 잘난척 무식한 용기까지 더 했으니....

주님 사람의 눈이 이렇습니다
제게 은혜를 베푸셔서 하나님의 눈으로 살수있게 도와주세요
부끄러운 이야기를 한번 웃어보시라고 올렸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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