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왕 이야기

2009.08.17 18:50

이정민 조회 수:1307 추천:44

세 왕 이야기

책을 읽기 전에는  사울, 다윗, 솔로몬과 같은 왕들의 이야기로 생각했다. 그리고 그 왕들에 대해서는 설교를 많이 들었으므로 읽기를 주저하며 읽지 않다가 방학도 끝나가고 초등학교 2학년인 외손녀의 생일이 다가와 선물을 할까 생각하며 읽었다

그런데 나의 선입견이 얼마나 잘못 되었는지를  밝히지 않을 수 없다.

내 마음 속의 사울 왕을 몰아내기 위하여, 내 마음속의 압살롬을 제거하기위하여,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있노라고 말하면서도  믿음 없음을!
부끄러워 얼굴이 뜨뜻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추함과 비겁함과, 시기와 이기심을 몰아내고  생수를 마신 뒤의 시원함 보다 더 시원하다고 고백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씨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행13:22-23) 는 말씀을 오늘 깨닫게 하셔서 더 감사하다.

사울 왕을 죽이자는 요압의 흥분 앞에 “ 오래전에 그는 미치지 않았었소. 그는 하나님과 인간의 눈에 위대하였다오. 그리고 그를 왕으로 세우신 분은 하나님이셨지 인간이 아니란 말이오. 그가 날 죽이는 것이 내가 그의 방법을 배우는 것보다 낫소.” 라며 오직 하나님의 뜻만 따랐다.
압살롬의 반역 앞에서 “ 왕권이 내 것이 아닙니다. 내가 가질 것도, 보호 할 것도, 지킬 것도 아니란 말이지요. 나는 성을 떠나겠습니다. 왕권은 이제 주님의 것입니다.   내가 왕이 될 사람이 아니라면, 하나님은 압살롬을 왕으로 세우시는데 아무 문제가 없으실 것입니다. 자 이제는 가능하지요? 하나님이여 하나님 되시옵소서!”
“그 진정한 왕은 돌아서서 왕실 밖으로, 궁전 밖으로, 그리고 성 밖으로 조용히 걸어 나갔습니다. 그는 걷고 또 걸었습니다. 마음이 순결한 모든 사람의 가슴속으로.......”
저자의 마지막 독백은 나의 마음을 순결한 마음으로 승화 시켜 주었다.

2009.8.17. 이 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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