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힘

2009.07.05 17:04

김자경 조회 수:1337 추천:57

신주영이는 7살입니다
3살때부터 제가 보아왔는데
큰딸이라 철이 들어서인지 잘 안웁니다

3주전인가 주일학교에 오자마자 울기시작한 주영
예배가 다 마쳐질때서야 울음을 멈추었습니다

평소에 말을 잘 안해서 속을 모르는데
울고만있던 그아이
사연을 듣고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형편상 주일학교에서 반을 바꾸었거든요 아이에게 묻지도 않고요
서러웠나봅니다
원래반 선생님과 그다지 친하지 않았기에 문제가 안될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아음은 달랐죠.
한시간을 울고서 선생님과 처음으로 대화를 했습니다.
물론 아이가 길고 자세히 말한건 아니지만
아이의 마음은 알수있었죠.

주영이는 다시 원래 반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새선생님께 미안한 마음에 한주는 더울었지만요 ㅎㅎ

이제는 선생님께 또박또박 말을 잘합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죠

눈물의 힘을 배웠습니다
우리도 지금까지는 주님과 그저그런 사이었을지라도
주님앞에 울어봅시다.
내맘을 다 설명 못해도 주님은 눈물만 보고는 다 아십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것으로 채우십니다.
주님 앞에서 눈물흘려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회복합시다
주 인 공 되 세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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