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해야할 의무

2008.11.09 17:25

이정민 조회 수:1474 추천:40

기뻐해야 할 의무   (스펄전 설교전집에서 발췌)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

하나님께서 기쁨을 의무로 삼게 하시며, 우리를 향해 기뻐하라고 명하시고 있지 않습니까!
그와 같은 명령에 우리는 즉시 순종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행복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즐거워해야 한다는 의미의 계율입니다. 즐거워해야 한다는 이상으로 감사해야 한다는 뜻이요, 또 감사해야한다는 이상으로 기뻐해야한다는 뜻입니다.
기뻐하십시오! 기뻐하십시오! 그 기쁨 자체를 표하십시오! 그것은 어두운 방안에 빛을 발하는 초와 같습니다. 여러분은 나팔을 울릴 필요도 없고, “이제 빛이 왔다”고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초는 자신의 광휘로써 자신을 선포합니다. 기쁨이 어떤 사람 속에 들어올 때, 그것은 그 사람의 눈 밖으로 빛을 내며 그 사람의 얼굴 속에서 반짝입니다.
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주 안에서 기뻐합시다. 그러면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슬픔에 찬 영혼은 가정에 우환을 가져옵니다. 항상 비참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가 어디에 가든지 모든 새들의 노래 소리를 멈추게 해야 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새들이 서로 서로 입을 맞추어 노래하듯이, 또 아침에  한 마리의 새가 다른 모든 것들에게 생기를 주고 숲속을 온통 화음으로 울려 퍼지게 하듯이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는 본문의 명령에 순종하는 사람의 행복하고 즐거운 영혼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 어떤 사람으로 하여금 여러분과 더불어 기뻐하게 할 수 없을 때도, 여전히 계속 기뻐하십시오. 만사에는 보는 방법이 있어서 그 방법으로 보면, 아무리 궂은일에도 밝은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비추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보면 담즙처럼 쓰디쓸 것이지만 이 방법으로 보면 그 쓰디쓴 것도 달콤한 것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어떤 분이 가정에 소태나무로 만든  컵을 갖고 계신다면, 그 그릇에 물을 부으면 마시기 전에 그 물은 곧 쓴물로 바뀌어 버립니다. 여러분이 좋아 하는 한 계속 이 컵을 간직할 수는 있습니다만 그것은 그 속에 담긴 물을 항상 쓰게 만들어버립니다. 이제 그 컵 대신에, 무엇이든지간에  모든 것을 달콤하게 만드는 다른 종류의 컵을 여러분이 구입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붓기를 기뻐하시는 섭리의 컵 속의 것은 무엇이든지 여러분의 컵 속에 들어 올 것이요, 하나님 안에서 여러분의 만족과 기쁨이 그 모든 것을 달콤하게 할 것입니다.


주 안에서의 기쁨은 유익을 끼치는 영향력이 있습니다.

슬픔에 잠긴 기독교인들보다도 기뻐하는 기독교인들에 의해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함을 받는 죄인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한 주님께 노래합시다. 죄악된 일락의 헛됨을 깨달은 지친 죄인은 스스로, “결국, 이 기독교인들의 기쁨에는 실제로 무언가가 있는게 틀림없어. 내가 가서 그것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겠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와서 여러분의 기뻐하는 얼굴빛 속에서 그것을 보게 될 때, 하나님께서 그를 도와주셔서 그는 쉽사리 그것을 배우게 될 것이요, 그것을 쉽사리 잊어버리지 아니할 것입니다. 기쁨은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은혜요, 모든 하나님의 자녀는 그것을 아주 많이 소유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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