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사랑

2008.10.14 19:26

김성혜 조회 수:1379 추천:44


“위대한 사랑”
중국 사천성 대지진의 공포가 미쳐 떠나기도 전에 지진의 공포는 다시 원난성의 한 쪽을 강타했다. 복구현장을 보여주는 한 장면에 눈을 뗄 수 없었던 것은 한 젊은 어머니가 어린아이를 껴안고 손에 미쳐 놓지 못한 젓가락이 들린 채로 함께 매몰된 주검의 현장이었다. 식사가 채 끝나지도 않은 시간에 갑자기 집이 무너지는 때에 온 몸으로 어린 아이를 감싸고 함께 죽음을 맞이한 사진이 공개되어 위대한 모성애를 보여준 현장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였다.
추석 이후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옛 제자가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찾아와 모처럼 좋은 시간을 갖게 되었다. 한참 이야기 꽃을 피우는 가운데 돌배기 아기가 칭얼대는 모습이 보였다. 그 때 나의 제자는 부끄러운 가슴을 젖히고 살포시 돌아서 젖먹이며 아이의 등을 다독일 때 아이는 조용히 엄마의 품에서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면서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이 실감이 났다. 처녀시절에 상상하지 못할 일이었지만 자식을 위한 모정의 큰 사랑은 부끄럼보다 위에 있었다.
하늘 아래 어머니의 사랑보다 더 높고 큰 사랑은 없다고 노래한다. 어머니의 사랑은 아무리 칭송을 받아도 모자라는 것이다. 그러나 하늘 위에서 계획된 사랑은 이보다 더 위대한 사랑이다. 죄로 인하여 영원히 죽은 인간을 위하여 하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의 형벌을 대신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러하고, 하나님이 우릴 잊으셨고 버리셨다며 불신하고 원망하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여인이 젖먹는 자식을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 사랑은 진실로 위대하다.
                                         손규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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