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누이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게 보존해야 합니다.
그것을 나만이 소유하려고 꺽어 버리면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후회와 상처만 남습니다.

다윗의 자녀 중에 다말이라는 아름다운 딸이 있었습니다.
다말은 다윗과 그술왕의 공주 마아가 사이에서 태어난
압살롬의 동생이었습니다.

다윗의 큰 아들 암논이 다말의 아름다움에 빠졌습니다.
이복 동생인 다말을 사랑하므로 상사병에 걸렸습니다.
당시 처녀들은 폐쇄된 생활을 하였기에 만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남자가 한 여인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사모하므로 가슴앓이를 하는 것은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러나 암논은 사랑하는 마음을 아름답게 꽃피워 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유로 삼으려고 꺽어버렸습니다.
이 일에는 간교한자 요나답의 잘못된 조언이 있었습니다.

"요나답이 저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부친이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말하기를 청컨대 내 누이 다말로 와서 내게 식물을 먹이되 나 보는데서
식물을 차려 그 손으로 먹여주게 하옵소서 하라" (5)

암논은 다윗 왕에게 요청하여 다말로 하여금 병문안을 하게 했습니다.
아버지의 말씀대로 다말은 암논을 찾아가서 문안하며,
암논에게 과자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다말을 본 암논은 이미 이성을 잃었습니다.
욕망이 암논의 마음을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불 붓는 욕망은 아름다운 여인을 꺽어버렸습니다.
사랑의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괴악한 일만 남았습니다.

암논의 어리석은 행동은 그의 생애에 지울 수 없는 흠이 되었습니다.
그는 왕위를 이을 장자로서의 행적에 큰 흠이 되었습니다.
암논은 마음에 간직한 아름다운 여인 다말을 구겨서 던져버렸습니다.

이 일의 충격은 다말의 일생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되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오빠 압살롬의 분노를 자극하여 불 붓게 만들었습니다.
그 분노의 불은 암논을 불살라 그를 태워 죽였습니다.
압살롬의 분노의 불은 꺼지지 않고 아버지 다윗에게 옮겨가서,
다윗을 불사르려다가 자신이 그 불에 타서 죽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그로인해 마음의 큰 고통과 상처를 일생 갖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어리석은 행동이 주변의 많은 것들을 파괴시켜 버렸습니다.

아름다운 것이 아릅답게 보존될 때 축복이 됩니다.
아름다움을 가꾸면 더 큰 아름다움이 만들어 집니다.
그러나 나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꺽어 버릴 때
저주가 되고 고통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만들어 주신 것들을 보전하기 원합니다.
나의 가정에 아름다움을 보전하기 원합니다.
나의 교회에 아름다운 모습을 보전하기 원합니다.
내 주변에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기 원합니다.

^.^ 매일성경 나눔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