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시몬이 자신에게서 별다른 죄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가 은혜에 무릎꿇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더없이 자랑스러워 하실것이라 굳게 믿는다. 누가 정말로 큰 빚을 진 자인가?
만찬회장을 더럽히고 있는 죄는 색다르다.

키스하지 않은 입술
굽히지 않은 무릎
눈물을 흘리지 않는 눈
섬기지 않는 손
병에 그대로 담겨 있는 향유

그것은 깨지지 않는 마음, 변하지 않는 삶, 사랑하지 않는 영혼의 죄다. 가장 큰 계명은 사랑이다. 그리고 가장 큰 죄는  가장 큰 계명을 어기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다. "시몬아, 아직도 모르겠니? 너야말로 가장 큰 빚을 진 자란다."

시몬이 자기 죄를 보기만 한다면.
그가 이 죄 많은 여자 옆에 같이 무릎을 꿇기만 한다면.
여자처럼 그가 자기죄를 보고 고통스러워 하기만 한다면.
예수님이 사랑없는 자신까지도 깊이 사랑하신다는 깨달음에
압도되기만 한다면.  
그에게서 눈물이 흘러나와 여자의 눈물과 범벅이 되고,
두눈물이  함께 예수님의 발을 씻기만 한다면.
자기와 이 창녀가 사실은 용서 받은 채무자 가족의 오누이라는
사실을 깨닫기만 한다면....    

누가 큰 빚을 진 자인가? 바로 당신과 나다
우리는 믿음과 삶을 복잡하게 고민하지만 그 핵심에는 지극히
단순한 목적이 있다.
우리는 사랑하라는 부르심을 입은 것이다.

                                 "우리는 만나면 힘이 납니다"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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