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피서

2008.08.05 16:23

이정민 조회 수:1751 추천:92

최고의 피서

계속되는 폭염 경보에 피서를 간답시고 계획을 세운다는 것조차 엄두가 안 난다.
새벽기도 시간에 생명의 말씀으로 더위를 식히고 정신을 차려 기도 하면 새 힘을 얻는다.
새벽기도 드리고 집에 와서 부지런히 아침 준비를 하고 오전 일과를 거의 마무리하면 점심시간이다.
지금은 전기밥솥이 있고 냉장고가 있으니 큰 어려움은 없다.  옛날 우리 어머님 생활 하실 때의 이야기를 생각해 보면서 종종 하는 말이 나는 예전에 태어나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이냐고 한다. 아무리 더운 여름 삼복이라도 속적삼에 속바지를 입고 치마저고리를 입고 불을 때어 새벽부터 저녁까지 부엌에서 식사준비를 했다고 하셨다.
농사가 많으니 식구들도 많고 일꾼들 새참을 잘 먹여야 일을 잘 해주니 새참 준비와 식사 준비로 하루 종일 불을 때고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을  수 없어서 얼른 벗어 빨래 짜듯이 땀에 배인 물을 짜고 입었다는 이야기와 화장실이 떨어져 있어서 화장실에 갔다가 너무 졸려 깜빡 졸고 있는데 증조모님께서 “손부야! 손부 거기 있느냐?”하시는 말씀에 놀라서 나왔다는 이야기는 두고두고 잊을 수 없다.  
지난주일 설교 말씀 중에 목사님께서 “최고의 피서지에 오신 것을 환영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에 순종 하여 승리합시다.”라며  앞 뒤 좌우를 돌아보고 서로 인사 하라고 하셨다.
목사님의 말씀대로 인사를 하니 기쁘고 은혜 충만 하였다. 젊은 사람들은 모처럼 휴가도 가고 피서도 가지만 노년에 들은 우리는 집이 제일 좋은 피서지요 예배드리는 시간과 예배당이 최고의 피서지이다. 집에서 성경 읽고 틈틈이 책을 읽으며 피서를 한다. 며칠 전부터 읽던 책 _(돌이켜 회개하라)_는 책을 읽으니 두렵고 떨리는 마음에 정신이 번쩍 나면서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았다. 펴낸 곳은 규장이고 조셉 얼라인이 쓴 책으로 성경, 천로역정처럼 오랫동안 사랑받아 오는 이유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분명히 전해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는 회개로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먼저 하신 말씀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하셨다.
회개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베푸시며 주홍 같고 진홍 같은 붉은  죄라도 눈과 같이 희게 하시며 양털같이 사해주신다는 말씀에 소망을 갖고 눈물로 회개한 나의 처음 사랑을 받아주시고 주님의 보혈로 씻어 구원해 주셨으니 날마다 삶속에서 더럽혀진 몸과 말과 행동을 깨끗하신 주님의 보좌 앞에서 회개 하는 시간이 최고의 피서요 최고의 복임을 알게 하였다.

2008년 8월 5일 .  진 광 교 회  이 정 민   할 렐 루 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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