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2008.07.24 19:58

이정민 조회 수:1820 추천:67

제대

폭염으로 사람들은 지치고, 신경이 곤두서서 매사에 조심하며 지내는데 오늘은 참 신나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시내에서 볼일을 보고 신호등을 건너려고 섰다가 군 버스에서 내리는 만기 제대자들의 들뜬 모습을 보고 나도 덩달아 입가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신호등을 건너는 친구들도 있고 다른 방향으로 가는 자들도 있었어요.
언제 만날지 기약도 없이 손을 흔들며 “ 잘 가!  잘 살아 !!  자유다 !! 세상이 환하다 !!”며 가방을 메거나 액자를 들고 부지런히 걸어갔습니다.
이제 자유의 몸이 되었다며 기뻐하는 그들에게 주 예수를 믿어 모든 죄와 사망과 마귀로부터 영원한 자유인이 되기를 축복하였습니다.
국방색 얼룩무늬 예비역 복장에 계급장은 모두 작대기 네 개였어요.
아마 졸병으로 입대하여 만기 제대하는 자들인 것 같았습니다.
남자는 군에 가봐야 사람이 되고, 여자는 시집가서 아이를 낳아봐야 철든다고  하지요.
오늘 만큼은 계획도, 꿈도, 비전도 단단히 세웠을 테고, 특히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정이 각별 할 것입니다.
부디 그 마음 변치 말고 잘 이루기를 바라며 걸어 왔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십자가의 군병으로 부름 받은 자들임을 잊지 말고 우리를 부르신 주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기도 합니다.
디모데 후서2장4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아멘

2008년 7월 24일  진광교회  이 정 민      할 렐 루 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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