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2008.04.12 15:55

이정민 조회 수:1712 추천:61

추억

지난날을 돌아볼 때 아름다운 일이면 추억도 아름답고 슬픈 일이면 추억도 슬프며 부끄러운 일이면 생각하기 싫은 것이 보통 사람들의 마음 일 것이다.
누구든지 어릴 때 동무들과 소꿉놀이 하던 일은 아름답지만 요셉처럼 형들의 시기로 외국에 팔려 간 추억은 두고두고 슬프고 억울하고 분하여 언젠가는 반드시 복수 하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괴로워하며 지낼 것이지만 요셉은 하나님의 은혜로 괴로움보다는 그날의 할 일을 충실하게 하여 가는 곳 마다 형통하였더라고 성경에 말씀한다.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으로 옥에 갇혔을 때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꿈을 해석 하였는데 요셉의 해석대로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 되었고 떡 굽는 관원장은 사흘 후에 죽임을 당하였다.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에게 “ 당신이 득의하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고하여 이 집에서 나를 건져내소서”(창세기40:14)하였으나 “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지 않고 잊었더라”(창40:23) 만 이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꾸었는데 마음이 번민하여 애굽의 술객과 박사들을 불러 해석하라고 하였지만 아무도 해석하는 자가 없었다.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오늘날 나의 허물을 추억하나이다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즉 각기 징조가 있는 꿈이라 그곳에 시위대장의 종된 히브리 소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고하매 그가 우리 의 꿈을 풀되 그꿈대로 각인에게 해석 하더니 그 해석한 대로 되어 나는 복직하고 그는 매여 달렸나이다.” (창41:9_13)
술 맡은 관원장은 자기의 허물을 추억하여 왕에게 고하였고 그 결과 요셉은 바로의 꿈을 해석하여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요셉은 두 관원장 에게나 바로에게 ‘내가 꿈을 해석 하겠습니다’ 말 하지않고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 (창40:8) “하나님이 바로에게 평안히 대답을 하시리이다 ” (창41:16) “바로께서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 (창41:32)고 대답하였다 .
많은 사람들이 잘 한 것은 내 공으로 돌리고 잘 못 한 것은 다른 사람이나 환경 탓으로 돌리는데 금년도 우리 진광 교회 표어는 (회개하는 교회 ! 감사하는 교회 ! 전도하는 교회 !) (내 탓입니다 !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 열매와 상관없이 전도에 계속 힘 쓰겠습니다 !!)로 정하고 그대로 살기를 기도하지만 아직도 열매가 없어서 주님께 죄송하기만 하다.
나의 허물도 슬픔도 기쁨도 모두 추억으로 기억 하여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요셉처럼 순종만 하게 하옵소서 .   2008년 4월 11일 이 정 민 .    할 렐 루 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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