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교육

2008.04.01 23:56

이정민 조회 수:1499 추천:70

컴퓨터 교육

정보화 시대에 앞장서고 컴퓨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시민육성을 위해 진해시에서는 연중 컴퓨터 무료 교육을 실시 한다는 교육 안내를 보고 수강 신청을 하여 기초과정은 중앙시장 교육장에서 12주 중 10주 교육을 받았다.
중앙시장에서 교육 받을 때는 연령층이 골고루 였다.
중급과정은 교육장소가 경로당이라서 그런지 모두 60세 이상 어르신들이고 열심히 배웠다.
경로당에서 공부를 하는데 문득 ‘아직도 마음은 이팔청춘이다. 가는 세월을 막을 수 없고 인생이 잠깐인데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았는지 .... 이제 노인당에나 가야겠다 ’며 한심스러워 하시던 시어머님 말씀이 생각났다.
시어머님은 나의 간곡한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 나오셨고 신앙생활을 하신 후부터 노인당 어르신들께 전도 하셨다.
그 때만 해도 노인당 어르신들은 TV를 보거나 친구 분들과 이야기하시며 점심 잡숫고 오후 5시 쯤 집에 오셨다. 그런데 오늘 경로당에 가보니 2층에는 컴퓨터가 14대나 있고  서예 연습한 글들 을 걸어두고 서예도구 들이 있으며 1층에는 음악 감상실과 다과 실이 있고 노인당과는 완전히 구조적으로 쇄신 되어 경로당으로서  면모를 갖추어 감사한 마음으로 교육을 받았다. 노인 인구는 점점 늘어 가는데 마땅한 일거리나 배움의 기회가 제공되지 못하면 의욕을 잃고 자못 권태감에 빠지게 된다.
“고독 보다 더 나쁜 것은 권태로서 많은 사람들이 삶의 매력을 잃어버린다  ”는 말을 책에서 본 적이 있다.
권태는 늙은이 에게만 오는 게 아니다.
오락이나 물질만능에 빠진 자들에게 쉽게 찾아 올 수 있다.
솔로몬은 전도서에서 “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전 12:1)고 하였고 “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12:13)고 하였으며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전3:13)라고 하였다. 하나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면 천국 생활이고 하나님을 떠난 삶은 천국 같은 환경도, 청춘도 지옥 같은 삶이 될 수밖에 없음을 요즘 뉴스를 보면서 절실히 느꼈다. 컴퓨터를 더 열심히 배워서 교회 홈페이지에 글도 올리고 주의 일에 쓰임 받기를 기도 드린다.  할 렐 루 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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