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의 능력

2008.01.10 19:20

이정민 조회 수:1798 추천:84

▲ 묵상의 능력 ▲


거룩함과 묵상은 순전한 사랑 안에만 있습니다. 참된 묵상가는 하나님의 본질을 가장 고상하게 본 사람이 아니라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연합된 사람, 성령으로 말미암아 즐거이 그분께 흡수되고 그분처럼 변해가는 사람입니다.
그런 영혼에게는 모든 것이 사랑의 원천이요, 기회가 됩니다.
‘ 벌이 모든 식물에서 꿀을 추출하지만, 그 목적 외에는 달리 쓰지 않는 것처럼 잘 준비된 영혼은 자기를 통과하는 모든 일에서 사랑의 기쁨을 추출 합니다.
유쾌한 일이든 불쾌한 일이든 처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 영혼은 사랑 밖에 모르며, 모든 일과 직무에서 영혼의 낙은 늘 하나님을 사랑하는 기쁨인 까닭입니다.”     [ 책 : 묵상의 능력 ] P 133에서 발췌하였습니다.


모든 삶에는 행동하고 일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누에고치를 깨치고 나오며 태내를 벗어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묵상 생활보다 더 외적 지지에 대한 의존을 가차 없이 끊을 것과 능동적, 또는 강력한 계발을 요하는 삶은 없습니다.  P 180

묵상에서 중요한 것은 만족과 안식이 아니라, 의식과 생명과 창의성과 자유입니다.
사실 묵상이란 인간의 가장 높고 가장 본질적인 영적 행위입니다.
가장 창의적이고 역동적으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묵상이란 어둡고 일반화된 만족에 빠진 ‘존재’를 그저 나른하고 유쾌하고 편안하게 끌어안는 것이 아닙니다. 무와 죄의 어두움을 꿰뚫는 하나님의 번갯불입니다.
막연하고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반대로 최대한 구체적이고 특수하고 ‘실존적’입니다.
묵상은 인간이 하나님과, 성자가 성부와 대면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의 그리스도가 깨어나는 것이요, 우리 영혼에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내면의 ‘나’안에서 진리와 하나님의 자유가 승리 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성부는 신자에게 주어진 성령 안에서 성자와 하나가 되십니다.  P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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