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효자

2007.02.15 21:51

윤 목사!! 조회 수:1896 추천:212

멋진 효자
학교서 ‘세상에서 제일 잘나고 존경하는 사람을 기록해라’ 하니까 어떤 학생이 저거 엄마를 기록해 놨더라고. 그래 *저*거 엄마 그래서 ‘너거 엄마가 뭐 존경할 수 있느냐?’ 이라니까, 또 ‘뭐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느냐?’ 그러니까, ‘우리 어머니는 다른 어머니는 다 눈이 둘인데 우리 어머니는 눈이 하나라서 그게 제일 보기 좋다’고. 그래 자랑하더라고. 그놈이 잘난 놈이라. 학생들 다 이다음에 발로 뽈끈 밟을 수 있는 인격자야. 눈이 멀어도 내 어머니라.

이런데 내 어머니 눈 멀었으니까 다른 사람들은 다 조롱하겠지. 나는 내 어머니 눈먼 눈먼 걸 내가 자랑하겠다 하고서 우리 어머니 눈이 하나 멀었기 때문에 내가 제일 좋아하고 존경한다고. 그놈이 거게 있는 학생들 다 앞으로 발로 다 밟고 그 위에 올라설 수 있는 잘난 놈이야. 알겠어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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