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막히고 코막힌채 살았습니다

2005.03.31 22:18

교제부 조회 수:1812 추천:230

일주일에 두세번 코피가나고
찬바람 한번만 스쳐도 밤새 기침으로 잠못자는  큰아이

코가 막혀 자는둥 마는둥 설치다가
결국은 코피가나야 코가뚤려 지쳐자는 작은아이

왜이렇게 아플까?
한달에 일주일 잘자면 다행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로 우연히 이비인후과에 갔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이
"이 두 아이는 귀와 코가 농으로 꽉 찼습니다
왜 이렇게 되도록 병원에 오지 않았습니까?
하루이틀이 아니라 지겹도록 길게 치료해야합니다"
맘이 많이 아팠습니다  세상의 부모는 너무나 무력하구나...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나 긴 시간을
영의 호흡인 기도를 쉬었고
영의 양식인 말씀을 듣기에 귀가 막혀있었습니다
하나님...하나님...잘못했습니다
이제 평생 귀와 코가 뚫린 삶을 살길 간절히 간절히 소원합니다
도와주세요
많이 기도해주신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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