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복 있는 사람

2010.07.22 17:18

윤봉원 조회 수:961 추천:72

시 32:1-112010070952날자: 2010년 7월 9일 금밤
제목: 세상에서 가장 복 있는 사람
본문: 시편 32편 1절 -11절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1. 나는 복 있는 사람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 일반적으로는 돈이 많은 재벌이 복이 있다. 그래서 “뭐니 뭐니 해도 돈이 최고다.”라는 것이 일반적인 결론이다. 호날두처럼 축구실력이나 경제력, 외모 모두를 갖춘 사람과 같이 살면 행복한 사람일까? 대통령이 되면 행복한 사람인가? 예쁜 사람, 멋있는 사람, 씩스팩을 갖춘 남자와 결혼해서 살면 그 사람이 행복한 사람일까? 연예인과 같이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일까?
그렇다면 주관적이나 객관적으로 우리를 볼 때 어떤 사람인가? 진심으로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아니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그렇다면 성경은 어떤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우리 자신들은 복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복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아보고 그 교훈을 우리 삶에 적용하고자 한다.
2. 복 있는 사람
2.1. 죄 사함 받은 자
본문에는 "복이 있도다"라는 말이 두 번씩이나 반복된다(1,2절). 과연 어떤 사람이 복된 사람일까? 다윗이 규정하는 "복된 자"란 누구일까? 다윗은 이렇게 말한다.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1절).
다윗은 자기처럼 간음죄를 지었고, 게다가 살인죄까지 지었던 그런 흉악한 사람이라할지라도 죄 사함 받은 자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큰 은혜를 입은 사람이기에 복 있는 사람이라고 고백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그 사람은 자기의 허물을 사함 받지 못한 자, 자기가 지은 죄를 가리움 받지 못한 자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허물어 버리는 것이요, 불행이요, 저주며, 죽음이요. 영원한 형벌이기 때문이다(롬 6:23).
죄는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을 하게 된 원인도 죄 때문이었다. 출애굽한 일세대 60만명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다 죽은 것도 죄 때문이었다. 아나니아 삽비라는 거짓말 했다가 즉석에서 죽고 말았다. 웃시야는 교만한 죄를 지어 평생을 문둥병자로 살았다. 소돔과 고모라가 유황불비로 잿더미가 된 것도 죄 때문이었다. 오늘날도 죄 때문에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래서 이 죄는 반드시 해결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 죄는 인간으로서 해결 할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이 죄는 반드시 외부의 도움을 받아서 해결 받아야 한다.
그러나 "죄"와 "허물"은 자신의 힘이나 재주로는 해결 불가능하고 반드시 하나님이 "가려주셔야" 사해진다. 그것도 내가 잘 났다거나 내가 남보다 더 잘 믿거나 기도를 많이 하거나 헌금을 많이 해서가 아니다. 바울이 다음과 같이 거듭 반복해서 말한 것처럼 "아직 연약하고, 경건하지 않을 때"(롬 5:6), "아직 죄인 되었을 때"(롬 5:8), "아직 하나님과 원수되었을 때"(롬 5:10) 그리스도께서 그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모든 죄를 사해 주셨다고 선포하는 그 은혜를 값없이 입은 자가 복 있는 자이다. 바울은 자신이 이런 은혜를 입은 대표적인 인물을 아브라함으로 들었다. 그리고 자신과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을 가진 모든 자가 이 은혜를 입은 주인공이라고 선포하였다.
그러므로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의 길을 걷는 우리라면 우리 또한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자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복 있는 사람은 “바로 나다” “바로 나다” “바로 나다”
2.2. 주께 기도하는 자
다윗은 두 번째로 복 있는 사람을 주께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6절).
기도하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언제나 누구나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도에도 자격이 있고 기회가 있다.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만 준 특권이다. 아울러 경건한 자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요 은혜이다. 아무나 기도할 수 있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는 착각이다. 그래서 기도는 소중한 축복이다.
왜 기도하는 자가 복 있다고 말하는가? 기도하는 자는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 홍수의 해를 입지 않도록 하나님의 보호함을 입을 것이기 때문이다. 홍수가 나면 그 반경에 있는 것은 사람도, 짐승도, 물건도 모두 다 떠내려가는 해를 입는 것은 상식이다. 그러나 기도하는 자는 그런 상식을 깨고 하나님의 보호함을 입을 수 있으니 참으로 복 있는 자이다.
다윗은 다시 한 번 더 기도 응답을 들어주시는 주님에 대해서 재설명을 함으로써 기도하는 자의 복을 강화하고 있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7절).
주님은 기도하는 자의 은신처가 되어 주시고, 그를 보호 해 주시며, 그에게 가장 큰 구원의 선물을 주신다. 따라서 기도하는 자는 주님으로부터 모든 은혜를 덧입을 수 있기 때문에 복 있는 자이다.
백부장은 자기 하인을 위해서 주님께 기도하여 치료함을 받았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시지 않았다. 아울러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기도하는 그 기도를 다 들어주시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기도는 아무 때나 가능한 것도 아니다. 따라서 할 수 있을 때, 기도할 기회를 줄 때 열심히 해야 한다. 우리는 공기가 너무 흔해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듯이, 햇빛이 늘 비치기에 햇빛의 고마움을 잊고 살듯이 기도도 원하면 누구나, 언제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기도의 소중함과 복됨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주님의 이름을 힘입어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았음에 감사하여야 하겠다. 아울러 우리는 개인적, 가정적, 교회적, 국가적, 신체적, 신앙적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의 보호 하심과 건짐과 구원의 은혜를 힘입는 주인공으로 살아가야 한다. 어떤 궁지의 형편에서도 기도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소망 가운데 살아갈 길이 있으니 우리는 복 있는 자이다.
2.3. 주를 기뻐하는 자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11절).
믿음의 선배들이 만든 교리 문답서인 "소요리문답" 제1문항은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이 무엇인가?"이고, 그 답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만일 우리가 인생의 목적과 즐거움을 이 세상적인 것에 둔다면 어떻게 될까? 그것은 곧 변할 것이고, 사라질 것이다. 따라서 나의 즐거움과 기쁨도 그것들이 사라짐과 동시에 그것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그러나 다윗과 바울이 말한 것처럼 여호와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하나님의 계획과 인도, 섭리)은 사라지지 않는 기쁨이요, 환경에 따라 변동되지 않는 즐거움이요, 영원한 행복이다.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롬 5:2~4)
‘이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을 얻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롬 5:11)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모든 현실은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신 분이다. 우리에게 아까워서 못 주는 것이 없으신 분이시다. 그렇다면 그분이 우리에게 만들어 주시는 맞춤 현실은 우리에게 가장 적합하고 유익하고 은혜로운 것만 주는 줄로 믿고 받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딤전 4:4-5)
출애굽 백성에게 마라의 쓴문을 처음 접할 때는 괴로운 숙제거리였지만 뒤돌아보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였다. 그 쓴 물 또한 독생자를 주신 동일한 사랑으로 주신 것임을 알 수 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길은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신다. 양된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좋은 현실로 인도하시고 계신다. 이런 목자이심을 항상 믿을 때 우리는 그분을 즐거워 할 수 있다.
우리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도록 하는데 가장 적합한 맞춤의 현실로 인도하심을 믿으라!!
그러나 우리는 종종 남의 떡이 더 맛있게 보일 때가 있다. 그것은 우리의 욕심 때문이라고 정의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멘!!
따라서 지금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고, 하나님을 즐거워하지 않았던 삶을 우리는 회개해야 한다. 우리의 욕심이 들어서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었던 것 원통하게 여겨야 한다.
하나님만이 절대적이시고 영원하시다. 하나님만이 변하지 않는 내 인생의 목표이며 든든한 내 삶의 근거이다.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라. 더욱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그의 온전하심을 소리 높여 외치라. 그 사람이 바로 이 무더운 여름에도 가장 복 있는 사람임을 깨닫고 누리는 주인공이다.
3.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바로 나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활대속의 공로를 통하여 값없이 죄 사함의 은혜를 받은 것 항상 감사하라!
항상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기도하며 살아가라!
독생자를 주신 동일한 사랑으로 우리를 항상 사랑하여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고 양육하여 주시며 은혜 베풀어 주심에 그를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자로 살아가라!!
이 은혜는 성령님께서 주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길을 걸어갈 수 없다. 이 은혜 주시기를 강력히 기도로 부르짖고 하나님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아가라!! 이렇게 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풍성하게 누리며 살아가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바로 나다”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다. 주인공 되세요.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시 23:6)
주인공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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