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쓰신 사람들

2010.06.08 20:09

윤봉원 조회 수:826 추천:62

엡 3:7-122010060602

날자: 2010년 6월 6일 주일오후
제목: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
본문: 에베소서 3장 7절 -11절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1. 나는 과연 하나님의 쓰시기에 적합한 자격을 갖추었는가?
성경에는 수많은 사람이 등장한다. 이들 중에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데 주인공으로 쓰임 받은 사람들도 나오고, 도우미로 쓰임 받은 사람들도 나온다. 그중에서도 하나님께 주인공으로 쓰임 받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즉 어떤 자격과 조건을 갖춘 사람이었기에 하나님께서 사용하셨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 보게 된다.
이 질문과 함께 나는 과연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사람인가? 나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용해 오셨는가?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사용하실 것인가? 나는 과연 희망이 있는 사람인가 하는 의문을 가져 보게 된다. 이 질문에 대해서 말씀을 통해서 답을 찾아보고 우리 자신들에게 그 교훈을 적용하고자 한다.
2.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
하나님께서 우리 자신을 쓰실 수 없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다음의 사람들을 기억하며 소망을 가집시다.
하나님께서 창조 이후 타락한 세상을 홍수로 멸하실 때에 유일하게 구원을 받았던 위대한 노아도 술취한 사람이었다(술주정뱅이).
‘노아가 농업을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가나안의 아비 함이 그 아비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두 형제에게 고하매 셈과 야벳이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아비의 하체에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노아가 술이 깨어 그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창 9:24)
아브라함은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애굽으로 내려갔던 불순종자였으며, 거기서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하였던 비겁하고 무책임하며 거짓말쟁이요 너무 노쇠하였다.
‘그 땅에 기근이 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우거하려 하여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창 12:10)
이삭은 공상가였었다.
‘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취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창 25:20)
‘이에 아비멜렉이 이삭을 불러 이르되 그가 정녕 네 아내여늘 어찌 네 누이라 하였느냐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 생각에 그를 인하여 내가 죽게 될까 두려워하였음이로라 (창 26:9)
야곱은 거짓말쟁이로서 거짓말로 에서에게로 돌아갈 장자의 명분을 빼앗았다가 20년간이나 삼촌 라반의 집에서 죽을 고생하면서 살았다(간사하고 거짓말쟁이).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밤에는 추위를 당하며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내었나이다 (창 31:40)
야곱은 라반으로부터 라헬을 자기 아내로 삼기 위하여 7년 반이나 죽을 고생의 봉사를 했다. 그러나 삼촌은 그의 소원대로 라헬을 주지 않고 레아를 주었다. 그랬을 때 그 레아를 본 야곱은 라헬보다 못생겼다고 핀잔을 주었다.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께 봉사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찜이니이까 (창 29:25).
요셉은 자기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서 인신매매를 당했다. 또 보디발의 집으로 팔려가서는 그 집의 여주인으로부터 학대를 받아 감옥에 들어갔었다.
모세는 말을 잘할 줄 몰랐다(말이 둔한 사람, 말 주변이 없는 사람).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출 4:10)
기드온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했음에도 겁이 많은 사람이었다(겁쟁이).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삿 6:23)
‘이에 기드온이 종 열을 데리고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행하되 아비의 가족과 그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이 일을 감히 백주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행하니라 (삿 6:27)
삼손은 긴 머리에 바람둥이었다.
‘삼손이 딤나에 내려가서 거기서 블레셋 딸 중 한 여자를 보고 도로 올라와서 자기 부모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가 딤나에서 블레셋 사람의 딸 중 한 여자를 보았사오니 이제 그를 취하여 내 아내를 삼게 하소서 부모가 그에게 이르되 네 형제들의 딸 중에나 내 백성 중에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할례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취하려 하느냐 삼손이 아비에게 이르되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를 데려오소서 하니 (삿 14:1~3)
예레미야와 디모데는 너무 어렸었다.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렘 1:6-7)
디모데는 너무 어려서 눈물을 흘리고, 복음을 부끄러워 하고, 두려워하면서 사역을 했던 사람이었다(딤후 1-3장 참조).
다윗은 간음하고 살인한 살인자였다.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부쳐 요압에게 보내니…성 사람들이 나와서 요압으로 더불어 싸울 때에 다윗의 신복 중 몇 사람이 엎드러지고 헷 사람 우리아도 죽으니라 (삼하 11:14,17)
엘리야는 심한 우울증 환자였다.

요나는 하나님을 피해 도망하였었다(불순종, 거역, 무자비).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낯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선가를 주고 배에 올랐더라 (욘 1:3)
욥은 동방 사람 중에서 가장 부요한 자였으나 파산하여 가장 거지중에 거지였다(욥 1장).
세례 요한은 벌레를 먹었다(가난).
‘요한은 약대털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막 1:6)
베드로는 그리스도를 부인하였다(불신앙).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가로되 나는 아니라 하니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요 18:25,27)
제자들은 기도하다가 한 시도 깨어 있지 못하고 잠이 들었다(기도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마 26:40)
마르다는 모든 일에 대해 근심하였다(근심: 믿음 적음).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눅 10:41)
삭개오는 키가 너무 작았다(조건이 좋지 못함).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앞으로 달려가 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눅 19:2~4)
디모데는 궤양이 있었다.
나사로는 죽었다.
바울은 너무 율법적이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잡아 죽이는데 앞장섰던 사람이었다(율법적).
‘사울이 주의 제자들을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행 9:1)
이런 바울을  하나님께서는 사활대속의 공로 은혜를 그에 입혀서 그의 죄를 사해 주시고 복음의 일꾼으로 삼으셨다.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엡 3:7)
그래서 그는 자신을 모든 성도들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고 고백했다. 이러한 그를 일꾼 삼으신 목적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를 이방인들에게 전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그 복음의 엄청난 비밀의 경륜을 환하게 빛처럼 드러내기 위함이었다.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엡 3:8-9)
이처럼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의 면면(面面)을 살펴보면 그들이 온전한 사람이 아니었다. 다 모순과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역사를 이루어 나가셨다.
3. 어떤 핑계도 대지 말고 부르심에 감사하고 사용해 주심에 감사함으로 순종과 충성만하라!!
그러면 우리 자신들을 돌아봅시다. 지금까지 우리는 “나는 이런 면이 모자라니까, 문제가 있으니까, 부족하니까 적임자가 아닙니다.”라고 하며 핑계하며 주님의 뜻을 거부하며, 복음 증거하기를 게을리하거나 거부하여 왔는지요? 이것은 핑곗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아멘!!!
이제부터는 우리 자신들의 인격 됨됨이가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그들을 택하셔서 쓰셨다. 우리를 일꾼 삼으신 것은 영원전부터 정하신 전적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입니다. 확정을 지웁시다.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 (엡 3:11-12)
그렇다면 이제부터 우리도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도 하나님께 쓰임 받기에 부족하거나 문제가 있지 않다는 믿음을 확고하게 합시다. 우리 자신들은 부족하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활대속의 은혜를 우리는 입은 자들입니다. 또 우리의 부족함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려고 부르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거저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인도 하심에 순종으로, 충성으로만 나아가면 지금 이 시간 이후부터는 역사의 주관자, 흥망성쇠, 생사화복의 주관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셔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실 것입니다. 우리도 여기에 귀하게 아름답게 쓰임 받는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찾고 얼마만큼 내가 충성스럽게 순종으로 충성하느냐에 달린 것입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 4:1-2)
주인공 되세요.

* 윤봉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06-08 20:0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