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메시아 입니까?

2010.02.03 20:48

윤봉원 조회 수:995 추천:69

마 11:2-202010013102

날자: 2010년 1월 31일 주후
제목: 당신이 메시아입니까?
본문: 마태복음 11:2-10
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의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저희가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부드러운 옷을 입은 자들은 왕궁에 있느니라 그러면 너희가 어찌하여 나갔더냐 선지자를 보려더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나은 자니라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네 앞에 예비하리라 하신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1. 당신은 예수님을 정확하게 소개할 수 있나요?
우리는 짧은 나그네 인생을 살면서 구경꾼 신앙인이 되지 맙시다. 예수 멋지게 믿고 갑시다.
주님이 주신 멍에는 가벼운가요? 무거운가요? 주님은 주님의 멍에가 가볍다고 하셨는데 믿은 성도들은 다들 무거워 죽겠다고 할까요? 주님이 한 말씀은 자기를 부인하지 않거나 실천해 보기 전에는 모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면 한 번 생각 해 봅시다. 주님께 병고침 받은 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무엇이었습니까? 열 문둥이 중에 도망 간 아홉을 빼고는 주님께 감사와 찬송은 기본이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을 걸었다는 사실입니다. 왜 그들이 그랬을까요? 주님이 치유하시는 역사의 경험을 통해서 주님께 대한 믿음이 생겼던 것입니다.
주님은 주를 위해 목숨을 버리면 살고, 버리지 않으면 잃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높아지려거든 낮아지고, 낮아지면 높아진다.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것이 주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진 시각과는 전혀 반대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주님의 말씀은 실천해 보기 전에는 도무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아멘!
또 한 가지 생각 해 볼 것은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잠언에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잠 16:32)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 같으니라 (잠 25:28)
위의 두 말씀은 마음을 다스리는 자와 그렇지 못한자의 수입과 손해는 성읍을 얻느냐 잃느냐가 결정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제 본문을 돌아가겠습니다.
만약 당신에게 예수님을 만나봤냐고 물으시면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세계 삼 대 성인 중의 하나로 소개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나는 잘 모르겠는데요? 내가 만나본 예수님을 소개한다면 “…”라고 소개 하시겠습니까?
2. 세례 요한의 배척
2.1. 요한의 질문: 당신이 메시아입니까?
예수님의 대답: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산상수훈: 5-7장) 행하신 것을 볼 때(8-9장) 그분이 메시아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보여 주신 것은 아프고, 귀신들리고, 보지 못하고, 일어서지 못하는 이들의 구원과 치유였습니다. 사단의 세력이 물러가고 죽음의 증상들이 사라졌습니다. 그를 거절한 자를 향한 심판은 지연되었지만 그를 영접한 자에게는 이미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이사야 35:5-6과 61:1을 반영한 사역이었습니다.
‘그 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같이 뛸 것이며 벙어리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사 35:5-6)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사 61:1)
이 예언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과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종의 선교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 예언의 성취가 예수님의 사역이었습니다.
그런데 요한은 예수님이 한 일(5-10장에 언급된 예수님의 사역)을 듣고는 그가 자신이 기다리던 ‘그리스도’ 즉 메시아인지 확신을 할 수 없어서 제자들을 보내 확인합니다. 그는 메시아라면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심판을 단행하시고, 의인들을 구원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어 주실 것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마 3:12)
하지만, 그가 들은 것은 기적을 행하고 심판받아 마땅한 죄인들과 식탁을 함께 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것이 요한에게는 심각한 고민거리로 작용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요한은 목숨을 걸고 메시아를 선포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준비시켰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메시아를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그분의 나라를 잘 이해하고 있습니까? 오시리라 기대하는 분을 그날 뵈올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성경의 가르침을 청종하지 않으면 성경이 증언하는 예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2.2. 수박 겉핥기만 한 사람들
사람들은 세례 요한에게 열광했으며 그를 보기 위해 광야로 나갔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들의 주목해야 했던 것은 선지자 요한이 전한 메시지였고 그가 예비했던 메시아였습니다. 그는 메시아 바로 앞에서 그 길을 준비하기 위해 보냄 받은 선지자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지자를 보러 광야에 나갔으면서도 정작 그가 선포한 메시아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네 앞에 예비하리라 하신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모든 선지자와 및 율법의 예언한 것이 요한까지니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진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 (마 11:10~14)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마 11:25~29)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임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우리가 세상적인 관심사에 사로잡혀 말씀 앞에 나아갈 때 그 말씀이 가리키는 예수님과 하나님 나라를 바로 볼 수 없을 것입니다. 평생을 수박 겉핥기식 예수만 믿고 마는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
3. 주관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성령님이 깨닫게 해 주시는 대로 알고 믿고 순종하는 자가 되라!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 자신을 돌아봅시다. 눈에 보이는 사람에게 열광하면서 예수님께 대해서는 무지한 자가 아닌가? 요한은 자기가 아는 심판자 예수님으로만 생각하여 메시아임을 몰랐습니다. 우리도 내가 이미 아는 범위 내로만 한정하여 성경과 예수님과 하나님을 다 아는 것으로 착각하지 맙시다. 우리의 모든 주관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버립시다.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들은 말씀을 상고를 계속함으로 성령님께서 알려 주시는 대로 깨닫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자들이 됩시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예수 그리스도를 아무도 바로 알지 못했지만 시몬 베드로가 성령님이 알려 주실 때 바로 깨닫고 답하여 칭찬받은 것처럼 우리도 성령님이 알려 주시는대로 깨닫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갈 5:16)
이렇게 성령님께서 알려 주시는 대로만 깨닫고 살아갈 때 이미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 나라의 평강과 축복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고향에서 배척 받은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고향 사람들은 “예수,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인데??” 하는 선입적 관념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따라서 우리는 주관의 고정관념(固定觀念)을 완전히 버립시다. 이제 우리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살아가는 기준은 성령님이 깨닫게 해 주시는 대로 알고,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그럴 때에만 세례요한, 예수님의 친척들, 사리새인들과 서기관들처럼 주님을 모르고, 배반하는 삶을 살아가는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주인공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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